- 사고 피해 줄이기 위해 관련 보험 관심 필요
- 보험업계, 고객보호 위한 다양한 보장체계 마련한 보험상품 제공
5월 들어 캠핑 등 등 야외활동 하기 좋은 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의외로 식중독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여름과 달리 봄에는 음식물 관리에 대한 경각심이 낮은 경우가 많고 기온이 높아지는 5월부터 기온 변화로 인한 식자재의 변질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조리 전 손 씻기 ▲위생적 조리 ▲따뜻한 식품과 차가운 식품 별도 보관 ▲실온에 식품 2시간 이상 방치하지 않기 ▲식사 전 손 씻기 등이 권유되고 있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같은 예기치 못한 식중독 등에 걸릴 경우를 대비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보험 특약에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
악사손해보험이 지난 4월 개정 출시한 (무)AXA간편종합보험(갱신형)은 각종 질병, 상해를 비롯해 암까지 모두 보장되는 종합보험이다. 식중독으로 인해 치료를 목적으로 1일 이상 입원해 치료를 받은 경우에도 특약을 통해 보상이 가능하다. 또 식중독 증세로 응급실에 내원해 진료를 받은 경우 해당 특약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
농협손해보험의 '올인원 여행레저보험'도 '국내여행중 식중독 입원비용(2일 이상)'을 보장하고 있다. 이 상품은 이밖에 '국내여행중 기도 및 소화관속의 이물 진단비', '국내여행중 개 물림사고 응급실 내원 진료비'도 담보하고 있다.
한편 삼성생명은 이달초 병원 예약 플랫폼을 통해 식중독 등 일상생활 위험을 무료로 보장하는 보험상품을 선보여 업계 주목을 끌고 있다.
이달 3일부터 삼성생명은 병원 예약 플랫폼 '굿닥(goodoc)'을 통해 임베디드 보험(Embedded Insurance)인 '굿데이 건강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굿데이 건강보험은 굿닥에서 병원 진료 신청이나 예약을 한 사용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식중독 입원비, 특정법정감염병 진단비 등을 최대 1000만원까지 보장하며, 보험기간은 1년이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나들이 하기 좋은 시기에 야외활동이 잦아지면 예기치 못한 위험도 커지게 된다"며 "보험사들은 일상 속 발생할 수 있는 위험으로부터 고객을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보장체계를 마련한 보험상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