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1분기 당기순이익 9184억...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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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1분기 당기순이익 9184억...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
  • 박소연 기자
  • 승인 2019.04.2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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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는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이 918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7.1%(609억원)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실적의 주요 특징은 지난 12월, 한발 빠른 조직 인사 개편을 통해 연초부터 신한 특유의 강한 영업력이 가동되어 실질적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예년과는 다른 속도감 있는 강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신한은행은 최근 10년 내 가장 높은 1분기 대출 성장률 2.6%를 기록하며, 그룹 실적 개선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덧붙였다.

(자료=신한금융)

신한금융 측은 1분기 실적에 대해 성공적 M&A(오렌지라이프 자회사 편입)를 통한 그룹 이익 기반 확대 등 비은행·비이자 부문 성장으로 차별화된 수익을 실현했다고 분석했다.

오렌지라이프는 올 1분기에 80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GIB(글로벌자본시장) 사업부문의 영업이익은 172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부문의 당기순이익은 79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순이자마진(NIM)은 2.07%를 기록해 전분기(2.08%) 수준을 유지했다.

1분기 이자 이익은 1조90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고, 비이자 이익은 8217억원으로 31.2% 늘어났다. 비이자 이익 가운데 수수료 이익은 4799억원으로 전년 대비 0.8% 감소했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54%를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이 61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화대출금은 215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2.6% 증가했으며 부문별로는 가계대출이 2.2%, 기업대출이 3.0% 늘어났다.

신한은행의 NIM은 전분기와 동일한 1.61%를 기록했다.

이자 이익은 1조42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고, 비이자 이익은 2207억원으로 7.5% 줄어들었다.

NPL 비율은 0.47%, 연체율은 0.29%를 나타냈다.

1분기에 신한카드는 1222억원, 신한금융투자는 708억원, 신한생명 539억원, 신한캐피탈은 45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비은행 부문 자회사 실적이 개선되며 1분기 당기순이익 기여도는 36.2%로, 지난해 1분기 33.5%보다 늘어났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올해는 차별적 실적 개선과 더불어 대한민국 대표 지속가능경영 기업으로서 사회 책임 경영을 확대하고, 다양한 분야의 사회적 기업 육성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소연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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