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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해외 박람회에서 한국관을 마련해, 국내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해외 진출 기회를 모색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박기영·이하 협회)는 KOTRA와 함께 한국관을 구성,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박람회 ‘2019 베이징 프랜차이즈 박람회’에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중국프랜차이즈경영협회(CCFA)가 주최하는 ‘베이징 프랜차이즈 박람회’는 매년 중국국제전람중심(CIEC)에서 21,000㎡ 규모로 개최되며 500여 개 업체에 참관객만 4만여 명에 육박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다.
협회 및 KOTRA는 이번 박람회에 청담동말자싸롱(금탑에프앤비·대표 최성수), 국수나무(해피브릿지협동조합·이사장 김철환), 서래갈매기(서래스터·대표 박철) 등 10개 브랜드 상담 부스와 공동 홍보부스 등 총 13개 부스 규모로 한국관을 구성했다.
박람회장을 직접 찾은 이효성 해피브릿지협동조합 CEO를 비롯, 참가 업체들은 박람회 기간 동안 현지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사업 상담 및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협회는 전시 참가와 상담을 지원하고 현지 간담회 등을 통해 참가 기업들의 현지 바이어 미팅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조력하는 한편 공동 홍보 부스를 통해 중국 내의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한 홍보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쳤다.
협회 관계자는 “중국 내 한류 열풍과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의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박람회 기간 동안 한국관이 문전성시를 이뤘으며, 참가 기업들 역시 상담을 통해 향후 유의미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협회는 국내 시장 과포화의 대안으로 정부와 협력해 업계의 해외 박람회 진출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여력이 부족한 중소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현석 기자 market@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