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영국상공회의소(British Chamber of Commerce in Korea, BCCK)는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디지털 경제 포럼 : 핀테크 3.0’을 성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금융, 보험, 스타트업을 포함해 핀테크 분야 전문가와 국내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120여 명이 참가해 열띤 토론에 귀를 기울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핀테크 3.0 : 오픈뱅킹의 진화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핀테크 산업의 차기 트렌드에 대한 지식 공유가 이뤄졌다. 발제자들은 핀테크 산업에서의 사업 기회와 성공 사례, 국내 핀테크 산업의 성장과 전망 등을 소개했다.
이날 포럼에 참가한 사이먼 스미스(Simon Smith) 주한영국대사와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핀테크 분야에서의 영국과 한국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편, 금융위원회 송현도 금융혁신과장은 한국의 핀테크 산업을 둘러싼 규제 환경에 대한 주제를 다루며 국내 관련 산업의 발전방향에 대한 긍정적 시선을 공유했다.
포럼에 참가한 연사들은 프로그램 세션에서 ‘오픈뱅킹과 블록체인’, ‘지불결제 산업과 대출업을 둘러싼 기회들’, ‘국내 핀테크 산업이 직면하고 있는 과제들’에 대해 발제했다.
한편, 이번 포럼의 주 파트너사인 HSBC 코리아 정은영 대표는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는 핀테크 관련 신기술과 다양한 솔루션 투자 예시를 공유하며 “디지털 기술과 혁신이 금융서비스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HSBC를 포함해 에이스손해보험, KPMG, 베인앤드컴퍼니, 위워크, 카카오페이, 락인컴퍼니, 호텔스닷컴, R3, 아이콘루프, 해시드, 베인앤컴퍼니, 트랜스퍼와이즈, 어니스트펀드, 월드퍼스트, 핀크 등이 참가했다.
BCCK 숀 블레이클리(Sean Blakeley) 대표는 폐회사에서 포럼에 참석한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BCCK는 다양한 산업군의 리더를 초청해 국내 시장을 둘러싼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대화의 장 및 비즈니스 교류의 플랫폼 및 자리를 마련하는 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BCCK는 각 산업군의 리더들과 전문가들이 모여 한국시장에서의 성공사례와 주요 트렌트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지식 리더십 포럼 시리즈를 시작했다. 추후 개최될 지식 리더십 포럼에 대한 일정과 내용은 주한영국상공회의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호 기자 financial@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