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번째 확진자 며느리 관련 증상으로 검사 중
9일 현재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25명, 검사 중인 사람은 96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1, 2, 4번째 환자는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9일 2340명의 의사 환자 신고(누계)가 있었고 이 중 추가 확진 환자 1명을 포함해 25명 확진, 1355명은 검사결과 음성, 960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25번째 환자(73세 여자, 한국인)는 지난 6일쯤 시작된 발열,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으로 선별진료소에 내원해 실시한 검사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 입원 중이다. 25번째 환자는 중국 방문력이 없었는데 함께 생활하는 가족(아들, 며느리)들이 중국 광둥성을 방문한 후 지난달 31일 귀국한 바 있다.
광둥성은 중국 내에서 후베이성 다음으로 가장 많은 확진 환자가 발생(2월 8일 현재 1075명, WHO 통계 기준)한 곳이다. 아들 부부 중 며느리가 지난 4일부터 잔기침 증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우선 격리조치 후 검체를 채취하고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4번째 환자(55세 남자, 한국인)는 증상 호전 후 실시한 검사상 2회 연속 음성이 확인돼 완치 판정 후 9일 오전 퇴원했다.
정종오 기자 science@greened.kr
저작권자 © 녹색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