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등 재계, 총선 후 21대 국회에 "코로나19 경제 위기 극복에 최우선, 초당적 협력"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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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등 재계, 총선 후 21대 국회에 "코로나19 경제 위기 극복에 최우선, 초당적 협력" 요청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0.04.16 0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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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는 4·15 총선 이후 출범할 21대 국회에 코로나19와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초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5일 논평을 내고 “21대 국회가 ‘국가발전과 국민행복’을 위해 일하는 국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워진 경제와 민생을 회복하고 한국경제의 새로운 활로를 열어야 하는 시기에 국회의 책임이 막중하다”며 “새로운 기회를 꽃 피울 수 있도록 경제 역동성을 회복해 선진 복지국가를 완성하는 입법 활동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이번 선거 결과는 민생과 경제회복을 바라는 국민의 열망이 반영된 것”이라며 “기업들이 지금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달라”고 촉구했다.

또 “국가 경쟁력 제고라는 합리적 관점에서의 정책 수립과 의정 활동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재계는 총선 후 21대 국회가 경제 위기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일러스트 연합뉴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1대 국회가 코로나19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는 물론 경제 살리기에도 전력을 다해야 한다”면서 “기업들이 생존을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하고 있지만 개별 기업의 힘만으로 극복하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어려움에 처한 사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규제개혁·노동시장 개혁 등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역협회는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각국이 빗장을 걸어 잠그는 가운데 진단키트 등 'K-방역'이 초국적 협력의 실마리 노릇을 하는 것처럼 새 국회도 대화와 타협을 연대와 화합으로 승화해 기업 혁신과 해외경쟁력 강화의 토대를 마련해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끊임없이 불거진 정치권의 혼란을 말끔하게 갈무리하고 시대의 변화를 전폭적으로 수용한 합리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여야가 적극적으로 협력해달라"고 요청했다.

중견련은 "진보와 보수, 좌파와 우파의 해묵은 이념적 대립을 뛰어넘어 정부를 견제하고 경제를 살리고 사회적 갈등을 해결해 궁극적으로 민생의 안정과 국민의 행복을 되살리는 본연의 역할을 온전히 수행할 때 21대 국회가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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