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동생 이계연, 삼부토건 사장 취임...대표이사 맡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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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동생 이계연, 삼부토건 사장 취임...대표이사 맡을 듯
  • 김의철 기자
  • 승인 2020.10.2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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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연 신임 사장 [사진=연합뉴스]
이계연 신임 사장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친동생인 이계연 전 삼환기업 대표가 중견 건설사 삼부토건의 사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삼부토건은 이계연 전 대표를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2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직급은 사장이다. 삼부토건은 다음달 9일 임시주주총회에서 현행 '대표이사 회장’, ‘대표이사 부회장’ 직위를 정관에서 삭제하고, ‘대표이사 사장’이 모든 권한을 갖고 책임 경영을 하도록 정관을 개정할 예정이어서 이 신임 사장이 대표이사를 맡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신임 사장은 SM그룹 계열사인 삼환기업이 법정관리를 졸업한 직후인 지난 2018년 6월 대표이사로 취임해 1년 5개월간 일했다.

그러다가 지난해 11월, SM그룹 우오현 회장이 30사단 명예사단장 자격으로 장병들을 사열 논란이 확산되면서 삼환기업이 이낙연 대표 취임 후 3개월 만에 3000억원이 넘는 공공사업 수주 실적을 올린 사실이 알려지자 사퇴한 바 있다.

삼부토건 관계자는 "대표이사 사장이 실질적인 CEO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려는 조치"라며 "이 신임 사장 영입으로 회사가 노조와의 갈등을 해소하고 경영 안정화에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김의철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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