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으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에게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부진 사장은 이건희 회장의 장녀로 이재용 부회장의 공백이 길어질 경우의 역할론이 대두되고 있어서다.
이에 호텔신라의 주식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호텔신라 주가는 17일 오전 11시15분 기준으로 전일 종가대비 4.05% 상승한 4만8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호텔신라 우선주는 6만5000원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30%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삼성전자의 주가는 하락추세다. 현재 187만2000원으로 전일 종가대비 1.53% 떨어졌다. 삼성전자 우선주도 전인 대래 1.58% 하락해 149만9000원에 거래중이다.
삼성그룹주로 꼽히는 삼성중공업(-0.94%), 삼성증권(-1.50%), 삼성생명(-0.93%), 삼성SDS(-1.16%), 삼성물산(-2.37%) 등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 삼성전자와 그룹주에 대해 심리적 영향으로 단기 충격은 있으나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실적이 견고하다는 이유다.
백성요 기자 sypaek@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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