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지호 사장 "고객을 최우선하는 플랫폼 보안기업으로서 새로운 고객가치 선사할 것"
- 최근 실적 부진 겪은 KT텔레캅…고객 중심 변화로 반등 이뤄낼지 주목
KT텔레캅이 신임 대표이사로 장지호 전 KT DS부사장을 선임했다. 지난해 실적 면에서 부진을 겪은 KT텔레캅이 이번 변화로 반등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보안전문기업 KT텔레캅은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KT텔레캅의 성장과 변화를 이끌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장지호 전 KT DS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장지호 사장은 1993년 KT에 입사해 네트워크품질본부 네트워크운용담당, 광화문지사장, KT ENS 경영기획실장 등을 역임했다. 2015년에는 KT DS로 자리를 옮겨 올해 초까지 경영기획총괄로 재직해 KT그룹에서 두루 경력을 쌓은 전문 경영인이다.
KT텔레캅은 장 사장이 KT그룹에서의 풍부한 실무경험과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고 소개했다.
장지호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고객 중심의 플랫폼 보안기업으로 만들겠다” 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고객을 최우선시 하는 플랫폼 보안기업으로서, 새로운 고객가치를 선사하기 위해 지능형 영상분석, 영상관제, 클라우드 저장 등을 활용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의 성장을 이끄는 것은 결국엔 구성원”이라며 “직원들이 스스로 회사의 주인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KT텔레캅의 새로운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한편 KT텔레캅의 지난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3.4% 줄어든 1583억원, 영업이익은 31.3% 감소한 15억원을 기록했다. 당시 KT텔레캅 측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불황으로 수주사업 등 일부 매출이 감소했고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일반비용의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이는 일시적인 현상일 뿐 전년대비 특이사항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장경윤 기자 lycaon@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