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Z세대의 다양한 취미활동 반영한 상품 개발 확대
기대수명이 늘어나면서 고객이 건강한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새로운 관점의 건강보험 상품 개발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높아진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과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반영한 상품 니즈 확대도 한 몫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지난해말 발표한 통계청의 '2019년 생명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기대수명은 83.3세로 나타났다. 1년 전 추정(82.7세) 보다 0.6년 길어졌으며, 1987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남자의 기대수명은 80.3년, 여자는 86.3년으로 남자보다 여자가 평균 6년 길다. 또한 암이 사라진다면 한국인의 기대수명이 3.7년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의료수준의 발전으로 기대수명이 늘어나는 유병장수 시대에 맞춰, 더 많은 고객이 보다 쉽게 보험에 가입하여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는 건강보험 상품은 지속적으로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ㅇ..삼성화재, 건강보험 신상품 '간편한 335-1 유병장수' 선봬
삼성화재(사장 최영무)는 가입이 더욱 간편해진 건강보험 신상품 「간편한 335-1유병장수」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335 숫자의 의미는 △3개월내 입원∙수술∙재검사 필요 소견 여부 △3년내 입원∙수술 여부 △5년내 암 진단∙입원∙수술 여부이다. 위의 확인 사항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간편하게 보험을 가입할 수 있으며, 업계에서 유일하게 5년내 다른 중대 질병 고지 없이 오직 '암'하나만 확인하는 것이 특징이다.
ㅇ..한화생명, 'LIFEPLUS 운동하는 건강보험' 출시
한화생명이 기존에 걷기에 국한됐던 건강증진 보험의 틀을깨고 단순한 걷기를 넘어서 다양한 액티비티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2세대 건강증진상품인「LIFEPLUS 운동하는 건강보험」을 출시했다. 「LIFEPLUS 운동하는 건강보험」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히 걸음 수에 따라 혜택을 주는 기존 건강증진형 보험상품과 차별화를 두었다는 점이다. 가입 후 익월부터 매월 한 달 동안 걷기·러닝·수영·등산·싸이클 총 5가지 종목을 애플워치 또는 갤럭시워치로 측정하고, 다양한 액티비티 활동량을 반영해 건강관리활동 기준을 달성하면 익월 보험료를 최대 25%까지 60개월까지 할인해준다.
ㅇ..흥국생명, '내사랑내곁에 치매간병보험' 출시···경도부터 중증치매까지 단계별 보장 가능
흥국생명은 치매 보장은 강화하고 보험료는 낮춘 ‘(무)흥국생명 내사랑내곁에 치매간병보험(해지환급금미지급형V3)'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치매 진단비는 물론 간병생활비까지 받을 수 있는 치매전문보험이다. 발생률이 가장 높은 경도치매부터 중등도치매와 중증치매까지 단계별로 보장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중증치매 진단 시 최대 2500만원까지 진단비를 지급한다. 경도치매 발병 시 500만원을 보장하고, 중등도 및 중증치매의 경우 특약을 통해 각각 500만원, 1500만원의 진단비를 보장받을 수 있다.
ㅇ..미래에셋생명, '헬스케어암보험' 판매 개시
미래에셋생명은 암 예방부터 치료와 요양까지 하나의 상품으로 ‘올 케어(ALL-Care)’ 가능한 ‘헬스케어암보험’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상품은 기존 암 보험의 장점들을 집대성해 보장 범위와 금액을 대폭 확대했다. 또한 다양한 특약을 선택해 위험성이 높은 주요 질환에 대해 추가 보장까지 준비할 수 있다. 특히 ‘헬스케어암보험’은 주계약과 특약을 활용해 암에 대해 충분히 보장받을 수 있도록 높은 금액의 진단 보험금 가입이 가능하다. 주보험을 통해 최근 증가하고 있는 유방암과 전립선암까지 일반암과 동일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ㅇ..롯데손해보험, ‘let:care 간병보험Ⅱ’ 서비스(상품) 출시
롯데손해보험(대표이사 최원진)은 장기요양자금과 치매를 폭넓게 보장하고, 가사도우미 서비스까지 지원하는 보험서비스(상품) 'let:care간병보험Ⅱ'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let:care간병보험Ⅱ'는 장기요양등급을 받는 경우 장기요양자금 보장과 더불어 3대 성인병(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진단비 그리고 상해/질병 수술비·입원비까지 보장하는 등 일생동안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에 대비할 수 있는 간병보험이다. 또한 해당 보험서비스는 중등도이상/중증 치매는 물론 치매 초기 단계인 경증이상 치매까지 진단시 보장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