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글로벌 모바일 퍼블리셔 3위 등극...상장시 평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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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글로벌 모바일 퍼블리셔 3위 등극...상장시 평가는?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7.03.20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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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글로벌 모바일 퍼블리셔 3위에 오르며 역대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오늘(2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KOSPI)에 상장 절차에 돌입한 넷마블에겐 반가운 소식이다. 

모바일 앱 통계 분석 사이트 앱애니가 20일 발표한 '앱스토어·구글플레이 총합 글로벌 게임 회사·앱 매출 인덱스(2017년 2월)'에서 넷마블이 글로벌 모바일 퍼블리셔 3위에 자리했다.

앱애니 2017년 2월 퍼블리셔 순위 <사진=넷마블>

넷마블의 글로벌 매출 순위는 모바일 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이하 레볼루션)'이 출시된 지난 12월부터 매달 상승해왔다. 

특히 이번 성과는 중국 대형 퍼블리셔인 텐센트(1위), 넷이즈(2위)를 제외하고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장기 흥행 중인 '레볼루션'도 지난 1월에 이어 두 달 연속 '글로벌 매출 상위 모바일 게임' 2위를 기록했다. '레볼루션'은 첫 달 2060억이라는 기록적인 매출을 기록한 후 꾸준히 양대 마켓 1위 자리를 유지해왔다.

앱애니 2017년 2월 게임 순위 <사진=넷마블>

넷마블은 이달 초 세계 최대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GDC 2017'에서 '레볼루션'을 북미 등 빅마켓에 출시하기 위해 개발 중이라고 공개해 해외에서도 '레볼루션'의 흥행이 이어질지가 업계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한편 넷마블은 오늘(2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을 위한 공모절차를 시작했다. 

큰 무리없이 상장 절차가 이뤄질 경우 넷마블은 시가총액 10조원대의 게임 회사로 거듭날 전망이다.
 

 

백성요 기자  sypaek@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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