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도 비켜간 우수 보험설계사···생보협회, 'Golden Fellow' 전년比 100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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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도 비켜간 우수 보험설계사···생보협회, 'Golden Fellow' 전년比 100명 증가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1.11.05 0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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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보험 골든펠로우 올해 400명 선정, 전년 보다 100명 늘어
- 평균 20년 이상 활동, 연소득 2억2000만원
- 소비자 신뢰 제고 및 혜택 증진에 큰 역할 담당
제5회 Gloden Fellow 인증식 모습 [제공=생명보험협회]

생명보험업계 최고 권위 설계사로 인증하는 '골든펠로우(Golden Fellow)에 올해 400명이 선정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100명이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보험영업 환경에서도 우수 보험설계사들이 고객을 중시하는 보험철학과 정도영업으로 소비자 신뢰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생명보험협회는 '믿음주는 골든펠로우, 신뢰받는 생명보험'을 슬로건으로 제5회 Golden Fellow 인증식을 개최하고 올해 400명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은 "건전한 영업질서와 소비자 보호를 실천해온 골든펠로우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보험설계사의 전문성에 시대흐름에 부합하는 디지털역량을 더한다면 빅테크·MZ세대 등장 등 급변하는 환경에서도 대체할 수 없는 경쟁력을 보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축사를 맡은 윤재옥 국회 정무위원장은 "생명보험의 가치를 소비자에게 일깨우는 보험설계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특히 불완전판매 제로를 통해 소비자 신뢰를 견인해 온 골든펠로우들이 리더로서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소비자로부터 신뢰받는 생명보험 산업으로 성장해나가기 위해 보험설계사가 우수인증설계사와 골든펠로우에 관심을 갖고 적극 도전할 수 있도록 제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골든펠로우는 생명보험 우수인증설계사 중 등록기간, 계약유지율, 회사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Best of Best'를 인증하는 제도다. 올해는 우수인증설계사 1만3666명 가운데 400명이 선정됐다. 작년 말 기준 생명보험설계사는 9만5470명이다.

올해 골든펠로우 인증자들은 평균 20년 이상 해당 생명보험회사에서 활동했으며 연평균 소득은 2억2000만원으로 집계됐다. 골든펠로우들의 계약유지율은 13회차 98.6%, 25회차 94.9%에 달했다.

올해 인증자 400명 가운데 5% 가량인 19명은 시행 첫해부터 5회 연속 인증을 받았다. 이어 4회 인증자는 44명(11%), 3회 인증자는 54명(14%), 2회 인증자는 87명(22%)이었으며 올해 처음 인증받은 인원은 196명(49.0%)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복잡하고 장기간 유지해야 하는 보험상품 특성상 우수설계사는 강한 책임과 윤리의식뿐만 아니라 불완전판매 제로 등의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야 선발될 수 있다"며 "우수인증설계사가 고객에게 신뢰감을 높일 수 있고 영업활동에 대한 보람과 자긍심을 느낀다는 점에서 제도 시행에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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