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인사이드] 농협, 국내 금융권 최초 ‘친환경 통장’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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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인사이드] 농협, 국내 금융권 최초 ‘친환경 통장’ 출시
  • 노설희 기자
  • 승인 2021.11.29 1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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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 ‘폐현수막 업사이클링 캠페인’ 시행
- 국민, ‘KB 메타버스 VR브랜치’ 테스트베드 구축
NH농협은행은 오는 30일부터 국내 금융권 최초로 제작한 ‘친환경 통장’을 농협은행 전국 영업점에 공급해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제공=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오는 30일부터 국내 금융권 최초로 제작한 ‘친환경 통장’을 농협은행 전국 영업점에 공급해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제공=NH농협은행]

○… NH농협은행은 오는 30일부터 국내 금융권 최초로 제작한 ‘친환경 통장’을 농협은행 전국 영업점에 공급해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지금까지 NH농협은행은 상품 가입 시 통장을 발급하지 않을 경우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등 ESG 경영 실천에 발맞추어 종이통장 없는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다만, 디지털 금융거래가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등 일부 고객들의 실물통장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남아있어, 이번 ‘친환경 통장’ 제작을 통해 ESG 기반의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NH농협은행에서 이번에 공급하는 친환경 통장은 예·적금 상품을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향후 입출식통장 등 다른 상품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FSC인증(국제친환경인증)을 받은 친환경 종이로 제작되었으며 왕겨, 재생펄프 및 콩기름 등을 소재로 활용한 점이 특징이다. 현재 국내 친환경인증 마크 획득을 추진 중에 있다.

 

신한은행은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전국 폐현수막을 수거해 패션 가방으로 재탄생 시키는 ‘폐현수막 업사이클링 캠페인’을 실시 했다 [제공=신한은행]
신한은행은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전국 폐현수막을 수거해 패션 가방으로 재탄생 시키는 ‘폐현수막 업사이클링 캠페인’을 실시 했다 [제공=신한은행]

○… 신한은행은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전국 영업점 내·외벽에 있던 폐현수막을 수거해 패션 가방으로 재탄생 시키는 ‘폐현수막 업사이클링 캠페인’을 실시 했다. 폐현수막 업사이클링 캠페인은 영업점에서 사용 후 버려지는 폐현수막을 새활용해 고압세척과 건조 코팅과정을 거쳐 패션 가방 등 새로운 제품으로 재생산 하는 자원순환 및 환경보호 활동이다. 신한은행은 업사이클링 전문업체 업사이클리스트와 협업해 사용된 현수막에 따라 변하는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으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친환경 패션 가방을 제작했다. 이번 캠페인으로 제작된 업사이클링 패션 가방은 다음달 신한 쏠(SOL)에서 진행 되는 ‘아름다운 용기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6일 VR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금융서비스 실험을 위해 ‘KB 메타버스 VR브랜치’ 테스트베드를 구축했다 [제공=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지난 26일 VR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금융서비스 실험을 위해 ‘KB 메타버스 VR브랜치’ 테스트베드를 구축했다 [제공=KB국민은행]

○… KB국민은행은 지난 26일 가상현실(VR)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금융서비스 실험을 위해 ‘KB 메타버스 VR브랜치’ 테스트베드를 구축했다. 이번 KB 메타버스 VR브랜치는 가상공간에 실감 나는 영업점을 구축,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 기반의 UI와 인터렉션을 개발, 고객과 직원 아바타를 이용한 일대일 자산상담 기능 등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며 VR콘텐츠 전문 기업 쉐어박스와 협업해 구축했다. VR브랜치는 크게 인트로, 메인홀, 개인종합창구, VIP라운지로 구성돼 있다. 인트로는 미래 KB금융타운을 이미지화했으며, 메인홀은 마이페이지메뉴에서 개인화된 금융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개인종합창구에서는 송금 등 간단한 금융 거래를 할 수 있으며, VIP라운지에서는 직원아바타와 상담을 통한 투자성향분석과 포트폴리오 설계를 체험할 수 있다. 향후 KB 메타버스 VR브랜치는 KB국민은행 테크그룹 직원에게 새로운 기술과 경험을 체험하고 축적하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청소년 대상 금융교육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노설희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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