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최현만 회장 승진…전문경영인 회장 시대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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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최현만 회장 승진…전문경영인 회장 시대 열다
  • 김윤화 기자
  • 승인 2021.12.06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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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출처=미래에셋증권]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출처=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은 최현만 수석부회장이 6일 회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최현만 신임 미래에셋증권 회장은 1997년 미래에셋그룹 창업멤버로 합류한 이후 지난 25년간 주요 계열사 대표를 역임하며 미래에셋을 국내 최고 전문투자그룹으로 발전시키는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최 회장은 이번 인사에서 그 공로를 인정받아 국내 금융투자업계 최초의 전문경영인 출신 회장직함을 달게 됐다.

1999년 12월 자본금 500억원으로 설립된 미래에셋증권은 약 20년 만에 200배 성장해 어느덧 전 세계 자본시장에서 글로벌IB(투자은행)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의 노무라증권, 다이와증권 다음의 톱3 IB다.

여기에 미래에셋증권 CEO로만 20년간 근무한 최 회장의 공은 두말할 것 없다. 올해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금투업계 최초로 고객예탁자산 400조,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 자기자본 10조원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번 승진 인사는 '전문 경영인이 회사를 이끌어 가는 역동적인 문화를 가진 미래에셋을 만들어 가겠다'는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미래에셋그룹은 조직개편을 통해 전문경영인 체제구축과 80년대생 임원이 8명이나 나온 성과 중심의 파격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미래에셋은 각 계열사별로 전문경영인체제를 구축해 독립경영을 강화해 가고 있다"며 "고객과 주주가치를 우선에 둔 책임경영을 통해 글로벌 사업환경 변화에 신속, 유연하게 대응하며 글로벌 IB와 경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윤화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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