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범죄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시점에서 인공지능 플랫폼으로 만들어진 시스템으로 사이버공격의 85%를 미리 감지할 수 있는 기술이 연구되어 화제다.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뉴스에 따르면 MIT의 컴퓨터과학 및 인공지능연구소(CSAIL)와 머신러닝 기반의 패턴엑스(PatternEx) 스타트업이 이 같은 새로운 기술을 만들었다.
'AI2'라는 이 새로운 플랫폼은 전문가가 갖고 있는 정보를 지속적으로 결합시키는 기술이다.
AI2는 3개월 동안 수백 명의 유저들이 만들어낸 '로그 라인즈(Log lines)'이라고 알려진 데이터 36억 개에 테스트됐는데, 연구결과 AI2가 사이버공격의 85%를 감지할 수 있고 이는 이전 벤치마크보다 3배 강화된 기술이며 위양성의 수가 5배 감소됐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무감독 머신러닝을 이용해 만들어진 패턴 속 데이터에서 의심스러운 활동을 감지한다. 관련 활동이 감지되면 인간 애널리스트가 공격의 사실여부를 확인하고 관련 피드백을 시스템에 다시 입력시키는 방식이다.
칼리안 비어라마챠네니 CSAIL 연구원은 "이 시스템은 가상 애널리스트와 같다"라며 "이 시스템은 몇 시간 내에 새로운 모델을 지속적으로 생성하며 그에 따라 감지율이 급격하게 정확해지고 증가한다"라고 밝혔다.
양의정 기자 eyang@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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