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중기적 관점에서 핀테크 지원센터를 상설조직으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 63빌딩에서 열린 '제16차 핀테크 데모데이'에 참석해 "현재 핀테크 지원센터는 임시 태스크포스(TF) 형태를 취하고 있어 안정적 운영에 한계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금의 핀테크 지원세터는 자체 예산을 편성·관리할 수 없고 인력을 채용하거나 자산을 보유하는 것도 어렵다. 연속성을 갖고 업무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그동안 핀테크 생태계의 기반이 마련되고 민간의 역량이 충분히 성장한 만큼 핀테크 지원센터의 운영에 있어 민간의 역할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이다. 빠른 시일 내에 핀테크 지원센터가 민간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상설지원 기관으로 전환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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