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분기 잠정실적 9조9000억원을 발표하며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2분기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에 가까운 실적을 견인한 반도체 업계의 호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삼성전자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의 출시가 예정됐기 때문이다.
반도체와 갤럭시S8이 2017년 삼성전자 실적을 이끌 쌍두마차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갤럭시S 시리즈 중 출시 년도에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한 갤럭시S7의 4850만대를 넘어, 갤럭시S8의 2017년도 판매량은 5000만대를 넘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갤럭시S8 효과와 더불어 반도체 업황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12조원대의 영업이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증권가 및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 40조원 돌파도 무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백성요 기자 sypaek@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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