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네덜란드-벨기에 잇는 '유럽 반도체 동맹' 구축…ASML·icmc 등 최첨단 시설 잇단 방문
상태바
이재용, 네덜란드-벨기에 잇는 '유럽 반도체 동맹' 구축…ASML·icmc 등 최첨단 시설 잇단 방문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2.06.16 08:37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반도체 핵심 노광장비 업체 ASML 경영진과 어깨동무
- 유럽 최대규모 종합반도체 연구소 imec 방문
- 네덜란드 총리와 만나 양국간 반도체 동맹 강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유럽 출장 중인 가운데 네덜란드 총리 및 반도체 장비업체인 ASML, 벨기에에 위치한 종합반도체 연구소 imec를 잇달아 방문하는 등 반도체 동맹 확대에 나섰다. 

재계 관계자는 "글로벌 시스템 반도체 시장에서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 확보를 통한  경쟁력 강화가 예상되는 행보"라며 "이재용 부회장은 '반도체 동맹' 확장으로 안정적 글로벌 공급망 구축에 나선 셈"이라고 전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14일(현지 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 위치한 ASML 본사를 방문해 피터 베닝크 최고경영자(CEO) 마틴 반 덴 브링크 최고기술경영자(CTO) 등 경영진을 만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 위치한 ASML 본사에서 피터 베닝크 ASML CEO(왼쪽), 마틴 반 덴 브링크 ASML CTO(오른쪽)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 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 위치한 ASML 본사에서 피터 베닝크 ASML CEO(왼쪽), 마틴 반 덴 브링크 ASML CTO(오른쪽)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과 ASML 경영진은 ▲미래 반도체 기술 트렌드 ▲반도체시장 전망 ▲차세대 반도체 생산을 위한 미세공정 구현에 필수적인 EUV 노광 장비의 원활한 수급 방안 ▲양사 중장기 사업 방향 등을 협의했다.

이재용 부회장이 네덜란드 ASML 본사를 찾은 것은 지난 2020년 10월 이후 1년 8개월 만이다. 이 자리에는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이 배석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연구개발 및 투자 확대 ▲ASML과의 기술 협력 강화 등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 생산 기술을 고도화시켜 파운드리 분야의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 있는 ASML 본사에서 피터 베닝크 ASML CEO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오른쪽은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 

이어, 이재용 부회장은 15일(현지 시간)에는 벨기에 루벤에 위치한 유럽 최대 규모의 종합반도체 연구소 imec을 방문했다. 이 부회장은 루크 반 덴 호브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반도체 분야 최신 기술 ▲연구개발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imec에서 최첨단 반도체 공정기술 이외에 ▲인공지능▲생명과학 ▲미래 에너지 등 imec에서 진행 중인 첨단분야 연구 과제에 대한 소개를 받았다.

앞서, 이재용 부회장은 14일(현지시간) 마르크 퀴터 네덜란드 총리를 면담했다. 퀴터 총리는 차기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거물급 정치인이다. 이 부회장과 퀴터 총리가 만난 건 2016년 9월 이후 6년 만이다. 퀴터 총리는 지난 3월에도 윤석열 당시 대통령 당선인과 통화해 양국 간 반도체 협력 확대를 논의한 바 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강창기 2022-06-16 18:39:50
마약쟁이 이재용은 재판 피하러 도망 갔을 뿐... 재판 받고 감옥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