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에 부는 클라우드 바람...SK C&C, 임원 대상 '클라우드 제트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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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에 부는 클라우드 바람...SK C&C, 임원 대상 '클라우드 제트 세미나' 개최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7.04.1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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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기반의 금융 서비스가 세계적 추세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가운데, 금융사 임원을 대상으로 성공사례를 살펴보며 국내 적용 방법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열려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K C&C는 오늘 19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CIO 등 금융사 임원들 대상의 '금융 특화 클라우드 제트 커넥트 리더십(Connect Leadership)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최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 혁신에 대한 금융권의 관심은 높아졌지만 클라우드 전환에 따른 기존 금융 서비스의 품질 저하∙기술적 경험 부재∙ 법 규제 등의 이유로 클라우드 도입을 망설이는 고객들에게 해법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SK C&C는 IBM의 인공지능인 '왓슨' 기반의 클라우드 사업을 속속 선보이는 등 최근 클라우드 플랫폼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날 조찬세미나에서는 세계 42개국에 진출한 캐나다 1위 은행인 캐나다왕립은행(RBC, Royal Bank of Canada)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의 온라인 뱅킹 서비스 성공 사례'가 발표된다.
 
이날 발표는 클라우드로 캐나다왕립은행의 30개 뱅킹 서비스 구축을 주도한 IBM의 클라우드 퍼포먼스 아키텍트 담당 수리아 두기랄라 (Surya Duggirala)임원이 맡았다.

캐나다왕립은행은 전 세계 1600만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현지에 맞는 특화 인터넷 뱅킹 서비스를 IBM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로 개발∙제공하고 있다.

수리아 두기랄라는 글로벌 현지의 신규 인터넷∙스마트 뱅킹 서비스의 출시 기간을 1년에서 2개월로 단축시킨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비결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통해 계좌 관리∙ 거래내역조회∙ 이체∙인터넷 대출∙펀드∙카드 등 통상의 인터넷 뱅킹 서비스는 물론 애플의 인공지능 비서 ‘시리(Siri)’와 연동된 스마트폰 결제 서비스 등을 빠르게 내놓으며 세계 디지털 금융을 선도한 캐나다왕립은행의 사례를 자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다.

SK C&C의 클라우드 Z <사진=SK C&C>

이어 SK C&C는 금융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핵심 요소로 ▲클라우드 제트의 PaaS를 통한 개발환경의 혁신과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쳐(Micro Service Architecture) 기반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법론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인프라환경 구축보다는 금융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고 사용량 최적화, 무중단 배포, 무중단 운영의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금융권에서 우선 적용 가능한 클라우드 분야를 살펴보고 이를 어떻게 클라우드로 전환해서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안도 제시한다.

SK C&C는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전 과정을 사내 기술전문가와 함께 습득하는 실전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기열 SK C&C ITS사업장은 "디지털 금융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소비자에 맞는 최신의 금융 서비스를 누구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개발∙출시해야 한다"며 "클라우드 제트를 통한 인공지능 금융 투자와 금융 자산 운용 등 진정한 금융 디지털 혁신 방안도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성요 기자  sypaek@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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