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혁신 기술로 보험거래 편의성 제고
- 신계약부터 보험금 지급까지 보험거래 프로세스 전 과정에 디지털 혁신 추진 성과
삼성생명이 자체 개발한 '계약 전 알릴 의무 자동화 시스템'으로 업계 처음으로 특허청에서 기술특허를 획득했다. 이번 특허 획득은 '알릴 의무가 있는 병력 고지 누락을 방지하는 방법'으로 독창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19일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번 특허는 고객을 위한 보험거래 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의 보험거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보험가입 시 보험계약자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위험요소에 대해 보험회사에 고지해야 한다"며 "만약 이같은 '계약 전 알릴 의무'를 다하지 않았을 경우 보험금 삭감이나 지급거절 등으로 분쟁의 소지가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지털 혁신을 통한 시스템 개선으로 고지의무 위반 가능성이 줄어들고 보험가입 심사 기간도 단축된다면 보험 가입이 한층 간편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생명이 획득한 이번 기술특허 시스템은 지난 2020년 삼성생명이 추진했던 디지털 청약 프로세스 구축의 일환으로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컨설턴트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됐다.
보험 계약 전에 고객이 고지해야 하는 항목들이 있는데 과거에는 고객의 기억에 의존해 진료 이력 등을 입력해왔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고객이 동의하면 보험금 지급 이력을 자동으로 불러올 수 있도록 개발해 빠르고 간편하게 보험계약을 진행할 수 있게 했다.
특히 3개월 내 삼성생명 보험 가입 이력이 있으면 기존의 고지 이력을 간편하게 불러올 수 있으며 질병 이름에 유사 검색어 기능을 추가해 정확한 고지가 가능하게 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고객의 보험거래 경험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Anytime Anywhere! 24시간 365일 가능한 보험거래'라는 비전을 세우고 신계약부터 보험금 지급까지 보험거래 프로세스 전 과정에 걸쳐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