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풍성…올 가을은 넥슨과 크래프톤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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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풍성…올 가을은 넥슨과 크래프톤의 계절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2.09.27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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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을은 게임사중에서 특히 넥슨과 크래프톤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두 회사는 대형 신작의 출시에 앞서 막바지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신작 발표와 함께 테스트도 진행될 예정이며, 지스타에서는 관련 타이틀의 강연도 예정되어 있는 등 가장 활발한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넥슨의 신작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프로젝트XX로 명명되던 타이틀의 이름이 확정되면서 본격적인 테스트와 홍보를 시작했고, 9월에는 메이플스토리월드와 같은 신작 타이틀을 출시도 이루어졌다. 또한 ‘카트라이드 드리프트’라는 기대작 출시도 남아 있다. 주가 하락으로 인해 업계의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았다. 맏형 답게 어려운 시기, 폭넓은 활약을 펼치며 업계 분위기를 전환시켜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넥슨은 9월 27일부터 30일까지 에픽게임즈의 언리얼 엔진의 기술과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컨퍼런스 ‘언리얼 서밋 온라인 2022’에 참여한다.

28일 넥슨게임즈에서 ‘언리얼 엔진을 활용한 '퍼스트 디센던트 제작기’를 주제로 언리얼 엔진을 사용해 높은 비주얼 퀄리티로 제작되고 있는 멀티 플랫폼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 사례를 소개한다. 또한 니트로 스튜디오에서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멀티 플랫폼을 위한 최적화 드라이브’를 주제로 PC, 모바일,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의 쾌적한 크로스 플레이 환경 구현과 관련된 사례를 다룰 예정이다.

넥슨은 10월 12일부터 11월 2일까지 스팀을 통해 백병전 PvP 신작 ‘워헤이븐(WARHAVEN)’의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실시한다.

‘워헤이븐’은 전쟁터(war)가 곧 안식처(haven)라는 역설적인 판타지 세계 속에서 32명의 전사들이 근접병기를 사용해 적군과 몸으로 맞붙는 백병전 PvP 게임이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가장 단순히 즐길 수 있는 ‘진격전’, 거점을 차지하고 견제하는 ‘쟁탈전’, 넓은 전장에서 전략적으로 대결하는 ‘호송전’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넥슨은 10월 20일부터 27일까지 3인칭 슈팅 전투와 RPG가 결합된 루트슈터 장르 신작인 ‘퍼스트 디센던트’의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앞두고 사전등록 중에 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언리얼 엔진 5로 구현된 새로운 차원의 비주얼 퀄리티를 바탕으로, 스펙터클한 액션을 선사한다. 와이어를 이용한 특수 이동 기술 ‘그래플링 훅’이 돋보이는 게임이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PC를 비롯해 PS4, PS5, XBOX ONE, XBOX시리즈X 등 콘솔 기기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크래프톤도 넥슨 못지 않은 활약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간 배틀그라운드 외에는 이렇다할 신작이 없었지만 최근 문브레이크와 칼리스토 프로토콜이라는 대작을 연이어 출시하기 때문이다.

우선 지난달 독일 게임스컴 2022에서 공개한 크래프톤의 문브레이커는 9월 30일(한국시각)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에 얼리 액세스로 전 세계 동시 출시된다.

문브레이커는 턴제 전략 테이블탑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50종 이상의 다양한 유닛과 강력한 전함 지원 스킬을 조합해 부대를 편성하고, 매 턴마다 전략적인 판단으로 상대방의 부대와 전투를 펼쳐 승리하는 게임이다.

예약중인 크래프톤의 또다른 신작 서바이벌 호러 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12월 2일(북미 기준) 플레이스테이션4와 5, 엑스박스 원, 엑스박스 시리즈 X|S 등의 콘솔과 스팀 및 에픽게임즈 스토어 기반 PC 게임으로 글로벌 출시된다.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2320 년 목성의 위성인 ‘칼리스토’에서 벌어지는 생존 스토리를 담고 있는 서바이벌 호러 게임이다. 공포가 중요한 게임인 만큼 ‘호러 엔지니어링’이라는 독특한 게임 디자인 방식을 개발에 도입했다. 긴장감, 절망감, 분위기, 인간적인 면 등의 요소를 조합하여 이용자에게 잊지 못할 공포를 제공한다.

한편, 지스타2022에서도 넥슨은 18일 오후 4시, 칼리스토는 17일 1시 강연에 참여한다.

넥슨게임즈 이범준 프로듀서는 ‘크로스 플랫폼 루트슈터 개발기’라는 제목으로 '퍼스트 디센던트'의 개발 과정을 소개을 소개할 예정이며, 루트슈터를 장르를 선택한 이유와 개발의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한다. 특히 이번 강연에서는 '퍼스트 디센던트'의 프로토타입을 최초 공개할 예정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의 스티브 파푸트시스 CDO(최고 개발 책임자)도 지스타에서 강연을 진행한다. 그는 스튜디오에 합류하기 전, EA Visceral Games의 부사장 겸 총괄 책임자로 일하면서 글랜 스코필드와 긴밀히 협력하여 '데드 스페이스' 프랜차이즈를 만들었다.

 

 

김미진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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