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간편 전자계약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습니다. '신한 쏠'의 편의성이 대폭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고객들의 반응이 어떨 지를 놓고 관심이 모입니다.
하나금융그룹은 ESG 경영의 속도를 높입니다. 친환경 펀드를 놓고 대규모 투자를 감행하는데, 이것이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며 하나금융그룹이 금융권에서 ESG 경영을 이끄는 역할을 해낼 수 있을 지 두고 볼 일입니다. 목요일, 금융권 소식을 모았습니다.
○···신한은행은 전자계약 전문기업 모두싸인과 전자계약 관련 금융 서비스 협업 및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모두싸인은 웹 기반 전자계약 서비스 플랫폼으로 고객 간 계약서 작성ㆍ체결ㆍ보관ㆍ관리까지 가능한 간편 전자계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플랫폼 연동을 통한 금융ㆍ전자계약 연계서비스 개발 및 추진 ▲금융ㆍ전자계약 데이터 결합 서비스 개발 등의 상호협력을 통해 공동의 비즈니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 쏠(SOL)을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신한 쏠(SOL) 지갑에서 전자계약서 생성, 서명 입력, 전송 등 계약 체결의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이용이 가능한 프로세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모두싸인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전자계약 기능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신한은행의 ESG실천 확대서비스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신한 쏠(SOL) 지갑을 통해 전자계약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경찰청과 전화금융사기 및 대포통장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경찰청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윤희근 경찰청장과 이재근 KB국민은행장 및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B국민은행과 경찰청은 ▲전화금융사기 및 대포통장 근절 방안 협력 ▲대고객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 홍보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 및 범인 검거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 추진 등을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고객 자산을 보호하는 금융회사로서 책임의식을 가지고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찰청과 협력하여 전화금융사기와 대포통장이 근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DGB대구은행은 창립 55주년을 기념해 지역에 받은 사랑을 보답하고, 지역민과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 강화를 위해 ‘사랑의 쌀’ 860kg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한 쌀은 올해 10월7일 창립 기념일을 맞아 DGB금융그룹 계열사, 대구FC 등에서 전달한 축하화환, 축하 쌀 등에서 받은 쌀을 모아 기증한 것이다.
860kg 쌀은 자원봉사능력개발원 소속 쪽방상담소에 전달됐으며, 순차적으로 쪽방촌 주민들에게 전달해 복지 사각지대의 소외계층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임성훈 은행장은 “지역과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 덕분에 DGB대구은행이 창립 55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다는 감사의 마음으로 사랑의 쌀을 전달했으며, 앞으로도 DGB대구은행은 책임감 있는 사회공헌활동으로 ESG경영을 적극 실천하는 따뜻한 금융 회사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사회 혁신기업 및 에코(ECO)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조성된 'ESG 더블 임팩트 매칭펀드'의 투자심의위원회를 열고 7곳의 혁신기업을 선정해 총 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ESG 더블 임팩트 매칭펀드'는 하나금융그룹이 ▲사회 불평등 ▲일자리 ▲지구온난화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실시 중인 「하나 파워 온 챌린지(Hana Power on Challeng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조성된 펀드는 혁신 기술과 지속가능한 사업모델을 보유한 사회 혁신기업을 발굴ㆍ육성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데 투자됨으로써 일자리 창출과 환경보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하나금융그룹은 ESG경영 확산과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그룹의 미션을 적극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사회 혁신기업들의 사업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고, 기업의 성장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환경보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금융의 사회적ㆍ환경적 책임 이행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B손해보험, 공동생활가정에 50번째 ‘희망의 집’ 선물
KB손해보험은 충남 천안에 위치한 무지개공동생활가정을 새롭게 리모델링 한 ‘희망의 집 50호’ 완공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KB손해보험의 ‘희망의 집짓기’는 2005년 전북 진안군의 ‘희망의 집’ 1호를 시작으로 17년간 지속해 온 KB손해보험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주거환경이 열악한 아동의 가정에 새 보금자리를 지어 삶의 질을 높이는 한편, 에너지 효율 설비로 ‘희망을 집’을 시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환경보호에도 기여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올해부터 밀알복지재단과 주거 환경이 열악한 한 가정을 선정해 ‘희망의 집’을 지원하는 것에 더해 아동복지법에 따라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게 가정과 같은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그룹홈 리모델링’ 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번 50번째 희망의 집의 주인공인 무지개공동생활가정은 7명의 여자 아이들이 함께 지내는 그룹홈이다. 이들이 지내는 집은 준공 된지 36년이 넘어 노후로 인한 파손과 부식 등 건강과 안전에 위협되는 요인들이 많아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했다.
이에 KB손해보험은 그룹홈 아이들이 건강하고 심리적으로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한 달여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7명의 아이들이 새롭게 변화된 이 곳에서 따뜻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은 미래의 희망인 이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고 지원하는 ‘세상을 바꾸는 보험’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손해보험, ‘무배당355 WELL100 간편건강보험’ 출시
한화손해보험은 최근 세분화되고 있는 유병자보험 시장에서 상품경쟁력을 강화하고자 간편심사보험 신상품 ‘무배당 355 WELL100 간편건강보험’을 출시했다.
간편심사보험이란 일반적인 보험상품 대비 간소화된 병력 질문(알릴사항)을 통해 할증된 보험료로 유병력자도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한화손해보험은 현재 판매중인 ‘325, 333, 335 WELL100 간편건강보험’에 이어 ‘무배당 355 WELL100 간편건강보험’을 출시해 간편심사보험의 상품 라인업을 다양화했다.
이 상품은 3개월 내 입원/수술/추가검사 소견, 5년내 입원 또는 수술 여부, 5년 내 중대질환 진단/입원/수술 여부만 질문하며, 통원이나 투약으로 건강 관리 중인 초경증 유병자라면 ‘325, 333, 335 WELL100’ 상품보다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이 가능하다.
신규 특약으로 보장도 확대했다. 올해 초 손보협회 신상품위원회로부터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특정천공진단비 등 3종과 연간 급여부문 의료비총액이 임금근로자 중위소득(현 234만원 적용) 대비 선택 비율(50%,100%,200%,300%) 이상 발생했을 때 보장하는 상해질병치료지원금을 탑재했고, 최신 의료기술인 카티(CAR-T)항암약물허가치료, 심장부정맥고주파·냉각절제술, 관상동맥성형술, 특정유방병변진공흡인절제술, 특정뇌동맥질환혈관색전술에 대한 치료비용도 정액으로 보장한다.
○···DGB생명, 취약계층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전산기기 나눔 진행
DGB생명보험은 사내에서 더 이상 활용하지 않는 전산기기 중 사용이 가능한 물품을 파악하여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에 기증했다고 13일 밝혔다.
DGB생명은 지난 11일 DGB금융센터에서 기증식을 열고 상태가 양호하며 사용가치가 충분한 PC, 모니터, 노트북, 프린터, 스캐너 등 총 841대의 전산기기들을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에 전달했다. 이날 기증식에는 DGB생명 김성한 대표와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 김정우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사단법인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은 소외된 이웃의 권익을 대변하고 복지사회의 구현을 위해 현실성있는 복지 정책을 개발하며 다양한 사회복지시설과 사회적기업을 운영하는 사회복지단체이다. 특히, ‘사랑의 PC 보내기 운동’을 통해 정보화 소외 계층인 저소득층,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및 소년소녀 가장 등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왔다.
DGB생명은 전산기기 나눔을 통해 저소득 가정, 다문화 가정 및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 역량 강화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전산기기를 폐기하는 대신 재활용함으로써 자원 순환과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
DGB생명 관계자는 “아직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용연수가 지났다는 이유만으로 폐기될 뻔한 전산기기들이 취약계층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활용될 수 있어 기쁘다”며 “DGB생명은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며 사회적 가치와 환경적 가치를 모두 고려한 ESG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금재 기자 game@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