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인 SPC 회장, 사망한 근로자 빈소 찾아 사죄... "재발 방지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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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인 SPC 회장, 사망한 근로자 빈소 찾아 사죄... "재발 방지 노력"
  • 양현석 기자
  • 승인 2022.10.1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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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귀한 생명 희생된 것 매우 참담하고 죄송... 작업환경 개선·시설투자 약속"
근로자가 작업중 사망한 SPL 평택공장.[사진=SPL 홈페이지]
근로자가 작업중 사망한 SPL 평택공장.[사진=SPL 홈페이지]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지난 15일 작업중 사망한 SPL(SPC그룹 계열사) 공장 근로자의 빈소를 찾아 유족에게 사죄했다.  

17일 SPC그룹 측은 "허 회장이 16일 저녁에 SPL 사고 직원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들에게 사죄의 말씀을 드렸다"고 <녹색경제신문>에 밝혔다. 

또 SPC그룹은 허 회장 명의의 사과문을 통해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함께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허 회장은 사과문에서 "저희 회사의 생산 현장에서 고귀한 생명이 희생된 것에 대해 매우 참담하고 안타깝게 생각하며,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 "작업환경 개선, 시설투자 등 재발 방지를 위해 모든 힘을 기울여 다시는 이런 가슴 아픈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도 다짐했다. 

한편 SPC그룹은 이번 사고 관련, "관계 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사고 원인 파악과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정기 안전교육 실시 등 SPL 평택 공장의 안전관리가 적법하게 이뤄졌는지 파악 중이다. 

양현석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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