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대목 기다린 유통업계... 11월 '빅세일'로 정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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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대목 기다린 유통업계... 11월 '빅세일'로 정면승부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2.10.27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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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19개 계열사 '대한민국 쓱데이' 개최
롯데 유통군 8개사 참여한 '롯키데이' 27일 시작
11월 1일~15 대한민국 쇼핑주간 '코리아세일페스타' 개최

유통업계가 연말 최대 대목을 겨냥한 할인행사를 펼치면서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전통적 비수기에서 새로운 대목으로 떠오른 11월에는 ‘2022 코리아 세일 페스타(코세페)’가 열리는 만큼 이와 연계된 대규모 행사를 통해 단기매출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사진=신세계그룹 제공]

11월 대목 겨냥한 신세계·롯데 등 유통대기업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온오프라인 유통업계가 일제히 대규모 할인 행사에 나서면서 주목된다.

먼저 신세계그룹은 19개 계열사(SSG닷컴,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프라퍼티, 신세계사이먼, 신세계라이브쇼핑, W컨셉, 이마트24, 이마트에브리데이, 신세계푸드, 신세계까사, 조선호텔앤리조트, 신세계디에프, 신세계L&B, 신세계I&C, 신세계건설, 신세계센트럴시티) 와 함께 ‘2022 대한민국 쓱데이’를 열고 2조원 이상 역대 최대 물량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편입된 G마켓의 ‘빅스마일데이’와 함께 진행되는 첫 행사다. 구체적으로 온라인 쓱데이와 빅스마일데이는 이달 31일부터 다음 달 11일, 오프라인은 내달 4일~6일까지 열린다.

또 이마트와 SSG닷컴은 한우데이를 맞아 ‘이마트 한우데이’를 진행한다. 27~30일 한우 제품을 구매하는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5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두 달 치 판매량인 약 170t 물량을 준비하고 부위별로 할인 판매한다는 설명이다.

한편 롯데도 유통군 8개 계열사(백화점, 마트, 슈퍼, 온, 홈쇼핑, 하이마트, 세븐일레븐, 멤버스)와 함께 오늘(27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롯키데이’를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롯데마트는 한우데이(11월 1일)을 맞아 이달 27일부터 내달 2일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한다. 이를 위해 롯데마트도 9000마리 분인 약 180t(톤)를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28일~30일 ‘에센스 오브 아우터’(The Essence of Outer) 행사를 열고 사은 혜택을 제공한다. 또 내달 1일부터 9일까지는 롯데백화점 애플리케이션(앱) 이용 고객 대상으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롯데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밖에 롯데 유통 계열사 통합 공통 프로모션도 제공한다. 이달 27일부터 내달 9일 선착순 10만명에게 엘페이(L.pay) 결제시 최대 20% 적립 행사를 진행한다.

이밖에 홈플러스도 오는 27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신선식품, 생활용품, 가전제품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물가안정 세일 페스타’를 개최한다. 특히 27~28일에는 1등급 이상 삼겹살, 목심 등을 특가판매하는 농축수산물 할인 행사를 연다.

[사진출처=SNS]
[사진출처=코리아세일페스타 SNS]

내달 1일부터 ‘2022 코리아 세일 페스타’ 개최

한편 11월은 대한민국 쇼핑주간 ‘2022 코리아 세일 페스타(코세페)’가 열려 유통업계 대규모 할인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내달 1일~15일 열릴 예정인 올해 코세페는 2300여개사가 참가해 지난해 보다 5% 늘어난 초대형 할인행사다.

코세페는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체인스토어협회, 전국상인연합회 등 전국 유통협회 및 단체 8곳이 함께 준비한다. ‘2022’ 코세페는 “사는 게 즐거워지는 모두의 쇼핑 축제”라는 주제 아래 국내 주요 대형마트, 백화점 등이 참여해 브랜드별 기획전과 함께 다양한 사은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황수성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은 추진계획을 확정하는 이날 회의에 참석해 추진위원을 격려한다. 황 실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많은 소비자의 참여인 만큼 업계도 정부와 함께 홍보할 필요가 있다”며 “유통업계를 중심으로 더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대·중소 유통업계 상생 협력 프로그램도 마련해 달라”고 전했다.

이용준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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