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박람회 ‘잡 페스티벌’, 구직자-파트너사간 소통, 채용 채널로 자리매김
지속된 경기 침체로 구직난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경력 단절, 재취업 등 여성 인재들의 취업의 어려움은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결혼, 출산 등 경력단절로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 인재들의 재취업을 돕기 위해 여성 인재 교육 프로그램 ‘상생일자리’를 운영, 큰 성과를 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현업 전문가가 참여하는 최고수준의 유통 직무 교육을 비롯해 취업 컨설팅, 파트너사 연계 면접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구직자들에게는 취업활동 지원을, 파트너사에게는 우수한 인재 확보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30일 정윤상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지난 2018년부터 경력단절 등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상생일자리’를 운영 중이며, 구직자와 파트너사 모두 프로그램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부터 취업까지 연계한 맞춤 지원을 통해 여성 인재를 위한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기여해 나갈 예정”이라고 <녹색경제신문>에 말했다.
실제로 롯데홈쇼핑의 ‘상생일자리’는 현재 6기까지 운영한 결과 총 수료생 218명 중 156명이 취업에 성공하며 취업률 70% 이상의 성과를 냈다. 롯데홈쇼핑 뷰티 관련 파트너사, 렌탈업체, 건강식품회사 등 다양한 분야에 취업한 사례가 이어지고 있으며 근무 만족도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생일자리'는 경력단절 등 구직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 인재의 직무교육과 취업 지원을 돕는 롯데홈쇼핑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8년부터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공동 주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패션, 리빙 등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사 관계자들이 경력단절 여성들을 대상으로 1대 1 맞춤형 채용 상담을 통해 최적의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 8일에는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호텔에서 ‘상생일자리’ 7기 발대식을 진행했다. 취업난, 경력단절 등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인재 100명을 선발하고 간담회를 열었다. 올해는 지속된 경기침체로 취업난이 가중되고 있는 점을 반영해 전년보다 선발인원을 25% 확대했다. 총 4주간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유통 산업에 대한 이해와 홈쇼핑 직무 교육 ▲컴퓨터 활용 자격증(MOS) 취득 과정 ▲자기소개서 작성법 ▲자기PR 특강 및 모의면접 등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 과정을 진행한다. 교육생에게는 온라인 교육을 위한 태블릿 PC를 무료로 대여하고, 수료 후 총 40만원의 교육 수당도 지급한다.
특히, 올해는 우수 수료자를 선발해 글로벌 유통 환경을 체험하는 해외연수 프로그램도 지원하는 등 오프라인 운영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파트너사에게는 채용 인원당 540만원(180만원씩 3개월간)의 채용 장려금도 지원한다.
‘상생일자리’ 교육 프로그램 수료 후인 12월 6일에는 파트너사 채용 담당자가 직접 참여하는 채용 박람회 ‘잡 페스티벌’이 열린다.
롯데홈쇼핑 파트너사를 비롯한 20여 개 기업과 연계한 행사로, 여성 인재와 파트너사 간 소통, 채용 관문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일대일 상담 및 채용 면접 등 실제 채용까지 진행되는 면접이 이루어진다.
‘상생일자리’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 수료생들은 “면접, 자격증 등 취업 교육 과정이 큰 도움이 됐으며 유통업계 직무를 상세하게 체험할 수 있었다”, “취업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취업 시장에 뛰어들 자신감이 생겼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2021년 연간 교육 만족도는 지난 2020년 대비 약 20% 증가했으며, 교육 재참여의사는 90%에 달하는 등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잡 페스티벌’ 면접에 참여해 실제 채용까지 진행한 한 파트너사는 “상생일자리를 통해 채용한 인재들이 직무에 대한 이해도와 업무 몰입도도 높게 나타나 만족스럽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다양한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양현석 기자 market@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