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등 글로벌 시장 환경에 탄력적 대응"
LS일렉트릭은 청주사업장이 우수녹색기업 최우수상 상금 1000만원을 환경단체에 기부했다.
재계 관계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관련 환경 부문에서 성과의 결과로 받은 상금을 환경단체에 기부해 지역 환경 개선이라는 '선한 영향력'의 선순환 계기로 삼은 셈"이라고 평가했다.
LS일렉트릭 청주사업장은 12일 '2022년 우수녹색기업 시상'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수상 상금 1000만원은 13일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에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지역 사회 기후 위기 대응, 하천 정화 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LS일렉트릭 측은 "ESG 철학을 바탕으로 한 친환경 경영 활동 성과를 대외적으로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며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등 글로벌 시장 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수녹색기업은 환경부가 환경 개선과 친환경 활동에 크게 기여한 기업, 기관 등을 대상으로 3년 주기로 엄격한 인증심사를 거쳐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 수상은 산업계, 관계 전문가, 환경부 및 기술원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들이 3단계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거쳤다.
LS일렉트릭은 탄소배출 제로(0)화, 적극적인 환경정책 참여, 환경경영시스템구축, 친환경제품개발, 환경오염물질 관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LS일렉트릭 청주사업장은 ESS(에너지저장장치) 연계 지붕형 태양광발전소 구축, 보일러 등 공장 유틸리티 개선 등을 통해 주요 대기오염물질로 꼽히는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기존대비 90% 이상 감축했다.
또 절연 물질도 친환경 가스로 대체해 지구온난화지수(GWP)를 90% 절감할 수 있는 170㎸급 친환경GIS(가스절연개폐기)등 친환경 전력기기 개발 노력을 인정받았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