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 흥행이 심상치 않다.
미국, 멕시코, 인도 등 출시한 지역마다 삼성자신도 깜짝놀랄정도의 사상 최고 기록을 모두 훌쩍 넘어서며 흥행대박을 예고하고 있다.
프리미엄폰 최대시장인 미국에서 갤럭시S8시리즈는 전작보다 30%를 웃도는 예약실적을 기록한데 이어 멕시코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 시리즈 예약 가입량이 미국 시장에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팀 백스터 삼성 북미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날 현지 언론들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제품과 서비스 뿐 아니라 과정 자체를 혁신하기 위해 다시 노력했다"면서 "갤럭시S8와 S8플러스는 이런 노력의 결과"라며 "갤럭시S8은 (북미지역) 사전 주문량은 갤럭시S7 때보다 30% 이상 많은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인기는 중미의 대국 멕시코까지 남하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4일(현지시간)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 있는 국립극장에서 ‘갤럭시S8’ 예약을 받은 결과 베스트바이, 텔멕스, 클라로숍 등 일부 유통 업체의 사전 예약물량이 불과 2시간 만에 매진됐으며, 현지 언론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미주뿐만 아니라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 시리즈가 출시 일주일 만에 인도 시장을 사로잡았다. 사전예약 판매량이 기존 갤럭시S7 시리즈보다 4배 가량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 NDTV는 26일(현지시간) 인도 아시안뉴스서비스(Indo Asian News Service)를 인용해 삼성전자가 갤럭시S8와 갤럭시S8플러스를 인도시장에 지난 19일 공개한 뒤 지 일주일여만에 8만대의 사전예약 판매가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이는 갤럭시S7의 사전예약 판매량 대비 4배 가량 많은 수치다. 이 매체는 이달 말까지 약 15만대가 사전예약 판매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도 삼성전자 e-스토어의 트래픽도 평소 대비 15배 커졌다. 인도 e-스토의 경우 갤럭시노트7의 전량 회수에 따른 여파로 트래픽 침체를 맞은 바 있다.
심 와르시 삼성전자 인도법인 무선담당 임원은 "열호와 같은 고객들의 성원에 감사하다"며 "삼성전자는 갤럭시S8 시리즈를 통해 인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증권사 올해 판매 추정치인 5000만대, 올해 삼성 목표인 6000만대 돌파는 시간문제라는 전망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