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모바일 페이먼트 서비스 '삼성 페이'가 북유럽과 중동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 '삼성페이'는 출시국을 빠르게 늘려가며 모바일 결제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삼성페이'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페이, 애플의 애플 페이와 결제 방식의 차이가 있다. 구글과 애플의 경우 NFC 방식을 채택해 결제 단말기에 해당 기능이 포함돼야 하지만, 삼성페이는 마그네틱보안전송(MST) 방식을 채택해 대부분의 기존 포스(POS) 기기에서 사용 가능하다는 것이 강점이다.
삼성전자는 스웨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27일(현지시간)부터 '삼성 페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우선 삼성전자는 스웨덴에서 유로카드(Eurocard), 노디어(Nordea) 등 현지 7개 카드∙은행과 협력해 '삼성 페이' 서비스를 제공하며 향후 지속적으로 파트너를 확대할 계획이다.
중동에서 처음으로 '삼성 페이' 사용이 가능한 아랍에미리트연합에서는 현지 유력 은행인 ADCB, 에미레이트 NBD(Emirates NBD) 등 9개社와 협력한다.
또한 삼성전자는 홍콩과 스위스에서 사전 체험 서비스를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홍콩에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rican Express) 등 4개 은행과 협력해 '삼성 페이' 사전 체험 서비스를 26일(현지시간)부터 시작했으며 올 2분기 중 정식 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스위스에서도 27일(현지시간)부터 마스터, 비자, 보너스 카드(Bonus Card) 등과 협력해 '삼성 페이' 사전 체험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백성요 기자 sypaek@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