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회원 1000만명 중 60%가 MZ세대
10~30대의 고객이 CJ ONE과 올리브영의 주요 맴버십 회원인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올해 CJ는 MZ세대 공략을 위한 ‘트렌디한 마케팅’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7일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CJ ONE'은 맴버십 가입 회원 수가 29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CJ맴버십에 가입된 고객들은 CJ 브랜드를 포함한 30여 곳의 제휴 브랜드에서 포인트를 적립하거나 사용 가능하다.
지난해 CJ ONE 신규 가입자 수는 100만명 이상으로 이중 MZ세대로 불리는 10~30대가 신규 회원의 70%를 차지하면서 ‘알뜰한 소비 트렌드’의 모습을 보였다.
이 외에도 VIP 회원 71%가 10~30대 회원으로 포인트 적립 및 사용, 각종 이벤트 참여 등 앱 사용에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CJ가 운영하는 헬스&뷰티 브랜드 올리브영의 맵버십 회원도 지난해 12월 기준 10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그중 60%가 MZ세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올리브영은 온라인몰 천만 리뷰 확보, 모바일 앱(App) 천만 다운로드에 이어 천만 멤버십까지 달성하며 '트리플(Triple) 천만' 플랫폼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기도 했다.
이에 CJ ONE과 CJ올리브영은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트랜디한 혜택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CJ ONE은 오는 23일까지 신규 서비스인 ‘포인트 플러스’ 선착순 1만 명 모집 이벤트를 진행하고 대상자에게 포인트 리워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CJ올리브영은 최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자체 매거진을 만들어 MZ 소비자들이 구매 목적이 아니더라도 언제든지 컨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힘쓰는 중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7일 <녹색경제신문>에 "천만 멤버십을 달성하면서 MZ세대를 대표하는 국내 대표 헬스앤뷰티 구매 채널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며 "올해 올리브영 멤버십만이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혜택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영광 기자 market@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