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AI 청년 인재 육성 '앞장'···LG 에어머스·AI 해커톤·멘토링 데이 선순환 '사회적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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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AI 청년 인재 육성 '앞장'···LG 에어머스·AI 해커톤·멘토링 데이 선순환 '사회적 책임'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3.05.28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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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AI 해커톤 우승하면 LG 입사 지원 시 서류 전형 면제 혜택
- 6월 LG 에이머스 교육생 선발...8월 교육 이어 9월 해커톤 행사

구광모 LG 대표가 미래 먹거리로 '인공지능(AI)'을 낙점하고 청년 인재 육성에 지속적으로 나서고 있다. 

LG는 LG는 청년 대상 'LG 에이머스(Aimers)' 3기 모집에 이어 'LG AI 해커톤' 행사를 개최한다. 앞서 석·박사 과정 이공계 R&D(연구개발) 대학원생 대상으로 'LG테크콘퍼런스'를 개최한 바 있다.

LG AI연구원은 'AI 전문가'를 꿈꾸는 청년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인 'LG 에이머스' 3기 모집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LG 에이머스는 지난해 하반기 시작한 AI 청년 인재 교육 프로그램이다. 학력과 전공에 상관없이 AI 기초 지식과 코딩 역량을 갖추고 있는 만 19세에서 29세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LG 에이머스 교육 참가자는 2기까지 3400여 명에 달한다.

LG 에이머스 3기 참가를 원하는 청년들은 오는 6월 1일부터 20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LG 에이머스에 선발된 청년들은 7월 한 달간 국내 최고 교수진들의 핵심 이론 강의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LG AI연구원의 폴 베르턴스(Paul Bertens) 연구원이 지난 22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 에이머스 멘토링 데이에서 해커톤 경험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G
LG AI연구원의 폴 베르턴스(Paul Bertens) 연구원이 지난 22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 에이머스 멘토링 데이에서 해커톤 경험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LG]

특히 LG 에이머스 3기 교육에는 ▲강제원 교수(이화여대) ▲강필성 교수(고려대) ▲김재환 교수(고려대) ▲신진우 교수(KAIST) ▲이병준 교수(고려대) ▲이현석 교수(고려대) ▲주재걸 교수(KAIST) ▲차미영 교수(KAIST) ▲윤혜림 파트장(LG생활건강) 등이 교수진으로 참여했다.

또 LG는 'LG AI 해커톤'도 8월 한 달간 진행한다. 이는 LG 에이머스 교육을 수료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기업의 실제 업무 환경에서 마주할 수 있는 문제와 데이터를 본인의 AI 역량으로 해결하는 행사다. 

LG 측은 "온라인 해커톤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청년들은 9월에 진행하는 오프라인 해커톤에 참가할 자격이 부여된다"며 "해커톤 우승팀에게는 상금과 함께 LG 입사 지원 시 서류 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고 전했다. 

LG는 1박 2일 동안 진행하는 오프라인 해커톤 대회 기간 채용 전문 컨설턴트의 1:1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진행한다. 아울러, 채용박람회를 통해 채용 시 우선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는 LG AI 인재 풀(pool) 등록 기회를 제공한다. 채용박람회에는 LG AI연구원,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LG CNS 등 8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또 LG는 AI 전문가를 꿈꾸는 교육 수료생을 대상으로 한 케어 프로그램인 '멘토링 데이'도 연간 2회 운영한다. 멘토링 데이는 LG에서 AI를 연구하고 있는 임직원과 'LG AI 해커톤'에 참여했던 선배, 인사 담당자 등이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방식의 행사다.

LG는 참가자들이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멘토링 선순환 모델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LG는 지난 3월,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 국내 이공계 R&D 인재 400여 명을 초청해 ‘LG테크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그룹 차원에서 열린 행사다. LG 주요 계열사는 AI는 물론 빅데이터, 메타버스, 블록체인, 스마트팩토리 등 총 26개 기술 분야 테크 세션과 함께 채용설명회도 열었다. 

구광모 LG 대표가 지난 3월,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테크콘퍼런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LG]

구광모 대표는 당시 LG AI연구원의 AI 휴먼 '틸다' 소개로 등장해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기술과 혁신’, 그리고 이를 가능하게 하는 ‘사람과 인재’가 소중하며, 이는 75년이 넘는 LG의 역사 속에 간직해 온 원칙"이라며 "여러분이 꾸는 꿈의 크기가 미래를 결정한다. 꿈과 성장에 대한 고민이 더 큰 열매로 맺어지길 항상 응원하며 그 여정에 LG가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LG AI연구원은 최근 LG 에이머스 운영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구현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마케팅학회 '2023 마케팅프론티어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LG 에이머스는 지난 3월, 고용노동부의 '청년 친화형 ESG 지원 사업'에도 선정됐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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