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통신데이터 결합해 금융 실물자산 둘다 조회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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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소비자가 놓친 멤버십 혜택을 자동으로 찾아 포인트로 돌려주는 ‘마이테이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금융위원회로부터 금융 마이데이터 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업 허가권을 획득하고 ‘머니Me’ 출시를 준비해왔다.
(*마이데이터:소비자가 금융사 등에 자신의 정보사용을 허락할 경우 정보를 한곳에 모아 관리해주는 서비스. 소비자는 자신의 정보를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고 금융사 입장에서는 소비자의 실정에 맞는 맞춤형 자산관리와 컨설팅 등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5일 LG유플러스가 출시했다고 밝힌 ‘머니Me’ 서비스는 금융데이터는 물론 ‘통신데이터’를 활용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의 설명에 따르면 ‘머니Me’는 고객의 금융·통신 데이터를 활용해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하고, 맞춤 혜택 추천부터 지출 및 신용점수 관리를 돕는다.
통신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이 놓친 U+멤버십 할인 찾기 ▲나의 구독 ▲내 폰 시세 조회 및 중고폰 판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의 서비스를 통해 ‘금융 자산’ 이외에 ‘실물 자산’도 확인이 가능하다.
‘내 폰 시세 조회’’ 서비스를 탑재해 고객이 자신이 현재 사용 중인 단말기의 중고폰 시세를 한 번에 알려 주고, 판매까지 지원한다.
머니Me에 접속해 내 폰 시세조회 기능을 터치하면, 별도의 조회 및 등록 절차 없이도 현재 고객이 사용 중인 단말의 시세를 확인할 수 있다. 검색 기능을 통해 자신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외 다른 스마트폰의 시세를 확인할 수 있고, 알림 기능을 통해 시세 알림도 받을 수 있다.
자신의 고정 지출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고객은 ‘나의 구독’ 서비스를 통해 관리비·OTT 구독 등 정기적으로 지출되는 고정비를 관리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황규별 전무는 “고객이 자신의 데이터가 혜택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실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맞춤형 혜택 제공에 초점을 맞춰 머니Me를 개발했다”며 “LG유플러스만이 제공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의 혜택을 통해 고객의 경험을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