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이 주요하게 나오는 사진·주제로 응모 가능
네이버와 네이버문화재단이 올해 ‘한글한글 아름답게’ 캠페인 15주년을 맞아 이용자와 함께 만들고 키워 온 ‘디지털 한글 생태계’에 주목한 이벤트를 기획했다
31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 결과 누구든 추억이 담긴 한글 기록 사진과 300자 이내의 이야기로 ‘나의 한글 이야기 기록하기’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본지에 “반드시 100% 한글로 적혀있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응모 사진에 한글이 주요하게 등장하면 되고, 내용상 ‘한글’이 주제면 된다”라고 말했다.
네이버가 제시한 ‘나의 한글 이야기 기록하기’의 예시로는 아이가 처음 한 국어 받아쓰기, 오래 전 극장 초대권, 한글로 또박또박 쓴 감사 편지 등이다.
응모는 9월 10일까지 ‘한글한글 아름답게’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네이버페이 5,000 포인트를 지급하고, 한글 기록물은 15주년 한글캠페인 온라인 전시로 공개할 예정이다.
네이버와 네이버문화재단은 온라인 전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함께 쌓아 올린 다양한 한글 기록과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통해 시대를 관통하는 한글의 가치를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네이버 한글 캠페인 관계자는 “과거의 기록 유산 속 지식, 정보, 지혜가 현재의 디딤돌이 되듯, 나의 한글 이야기가 새로운 기술과 만나 확장되어 나와 한글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연결을 할 것”이라며 “한글을 오롯이 담고 소중하게 지키며 넓게 확장 시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 2008년부터 한글한글 아름답게 캠페인을 통해 글꼴 서체를 개발해 무료 배포하고 있다. 네이버 본문용 서체인 나눔고딕과 나눔명조를 시작으로 나눔스퀘어, 나눔스퀘어라운드, 마루 부리 글꼴 등 누구나 쉽게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우연주 기자 lycaon@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