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동거인 김희영 이사장과 투샷 사진에 반응..."명품 브랜드와 상관없는 부산엑스포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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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동거인 김희영 이사장과 투샷 사진에 반응..."명품 브랜드와 상관없는 부산엑스포 행사"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3.10.23 0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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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4일 루이비통재단 뮤지엄에서 '하나의 지구, 더 나은 미래' 디너 행사
...최태원 회장과 김희영 이사장 함께 손잡고 행사 참석해 큰 관심 받아
- 최태원 회장, 프랑스 파리에 이어 아프리카로 이동해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전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이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T&C)재단 이사장과 지난주 파리 루이비통재단 뮤지엄에서 열린 갈라 행사에 함께 참석했다. 

이와 관련 최태원 회장은 이 행사와 관련해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과 상관없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행사라고 정정했다. 다만 최태원 회장이 직접 올린 사진에는 김희영 이사장이 나오지 않았다.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행사인데 공교롭게도 행사 장소가 루이비통 이름이 들어가 오해가 생기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최태원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민간유치위원장을 맡고 있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루이비통재단 뮤지엄에서 열린 '하나의 지구,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다리 건설' 갈라 디너 행사에서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과 같은 테이블에 앉은 모습을 22일 소셜네트워크비스(SNS) 게시물로 올렸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루이비통 재단 뮤지엄에서 열린 '하나의 지구,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다리 건설' 갈라 디너 행사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앉아있다. [사진=최태원 회장 인스타그램]

최태원 회장은 "지난주 파리에서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고 제가 호스트한 행사"라며 "우리나라와 세계 각국 정·재계, 예술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의 문화적 파워와 지속가능한 연결의 힘을 성공적으로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며 "행사가 열린 장소의 이름이 '루이비통 파운데이션' 뮤지엄이었을 뿐 명품 브랜드와는 아무 상관 없는 행사"라고 덧붙였다.

특히 최태원 회장이 동거인 김희영 이사장과 함께 참석해 손을 잡고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공개돼 주목을 받았다. 두 사람이 공개 행사에 참석해 나란히 찍은 사진이 처음이었기 때문.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과 손을 꼭잡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 최태원 회장은 프랑스 파리에서 'CEO 세미나'와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활동 등을 벌인 데 이어 아프리카로 이동해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전에 나선 모습이다. 

최태원 회장은 "지금 아프리카에 와 있다. 8일간 7개국을 다니고 잠시 한국에 귀국했다가 다시 파리로 온다"며 "한달 후 좋은 소식을 가져갈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기도해 달라"고 썼다.

2030 엑스포 개최지 투표는 11월 28일 국제박람회기구(BIE) 182개 회원국 투표로 결정된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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