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부산엑스포]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이 아프리카 말라위 나타난 이유...프랑스 파리 공항에 광고판 도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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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부산엑스포]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이 아프리카 말라위 나타난 이유...프랑스 파리 공항에 광고판 도배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3.11.03 0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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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덕수 총리, SNS에 박승희 사장의 디지털 교육 지원 MOU 체결 소식 알려
- 삼성전자, 파리 샤를드골공항 입국장 14개 광고판 통해 부산엑스포 총력전
...28일 국제박람회기구 총회 통해 2030 개최지 투표까지 광고 지속 예정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이 아프리카 말라위를 찾아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지원에 나선 미담이 한덕수 국무총리의 SNS에 의해 알려졌다.

2030엑스포 개최지는 이달 28일 국제박람회기구(BIE) 82개국 투표로 결정되기 때문에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대기업은 물론 정부는 막판 총력전에 나선 상태다. 

한덕수 총리는 지난 10월 31일 소셜미디어에 아프리카 말라위의 라자루스 맥카시 차퀘라 대통령과 면담 내용을 소개하며 박승희 사장의 지원도 언급했다. 한국 총리의 말라위 방문은 지난 1965년 양국이 수교한 이후 처음이다. 

한덕수 총리는 "눈부신 경제 성장을 일궈낸 한국의 경험을 전수받고 싶다는 차퀘라 대통령님 말씀에 경제·통상·농업·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자고 화답했다"며 "부산엑스포는 대한민국의 발전 노하우를 말라위처럼 발전에 목마른 나라들과 공유하는 플랫폼이 될 거라고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특히 한덕수 총리는 "박승희 삼성전자 CR 담당 사장이 서울에서 날아와 말라위 정부와 청년 세대를 위한 디지털 교육 지원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며 "수많은 각료와 기업인과 관료들이 세계 곳곳을 속속들이 찾아다니고 있다. 민관이 뭉쳐 집요하게 뛰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승희 삼성전자 CR 담당 사장

이어 "2030 세계박람회 결정까지 한 달이 안 남았다"며 "막판까지 꺾이지 않는 마음(막꺽마)을 다져본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이재용 회장을 필두로 한종희 부회장, 박승희 사장 등 경영진이 해외 곳곳을 누비며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에 앞장 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BIE 총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을 강화하고 나섰다. 

삼성전자는 파리에 입국하는 길목인 샤를드골 국제공항 2E 터미널 입국장에 14개의 광고판을 설치해 부산엑스포 알리기에 나섰다. 

샤를드골 공항 이용객은 100미터 이상의 이동 동선에 연달아 자리 잡은 광고판에서 다양한 갤럭시 광고와 더불어 부산의 인상적인 모습을 일러스트로 표현한 부산엑스포 홍보 이미지를 접할 수 있다. 이곳은 대한항공, 델타, 에어프랑스 등 주요 항공편이 이용하는 위치다. 

삼성전자가 최근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 국제공항에서 14개의 광고판을 통해 부산엑스포를 알리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측은 "2030 엑스포 개최지가 결정되는 28일 BIE 제173회 총회 때까지 파리에서 부산엑스포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삼성전자는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을 비롯해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등 글로벌 주요 행사에 맞춰 부산엑스포 광고를 진행해 왔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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