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한 눈을 위한 '다크모드'에서 '운전중 방해금지' 모드까지.. 애플 iOS11 자투리 기능 3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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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한 눈을 위한 '다크모드'에서 '운전중 방해금지' 모드까지.. 애플 iOS11 자투리 기능 3선
  • 양의정 기자
  • 승인 2017.06.0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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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컨 대신해 아이폰으로 애플TV 채널까지 돌릴 수 있어
피로한 눈을 위한 다크모드 <사진=YouTube>

애플이 이번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인공지능(AI) 스피커인 '홈팟'과 강화된 시리 기능 등을 잇달아 발표하면서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일상생활에 편리함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자투리 기능도 발표돼 이를 정리해봤다.

첫 번째로 '다크모드(Dark Mode)'다. 이를 요약하자면 인터페이스의 배경 색상을 완전한 블랙으로 바꿔버리는 기능이다. 이 기능의 정식 이름은 리디자인드인버트컬러(Redesigned Invert Colors)이다. 이 기능은 올 가능에 출시될 iOS11에서 만나볼 수 있다.

그동안 어두운 환경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유저나 기존의 밝은 인터페이스 환경이 눈에 불편했던 유저들을 위한 기능으로 바탕화면이 '흰색' 대신에 검정색으로 바뀌는 모드다. 이는 사진, 앱 등의 색은 뚜렷하게 유지되면서 테두리나 바탕화면 색상만 블랙으로 바꿔주는 기능이다. 따라서 이 기능을 활성화 시키면 어두운 곳에서 눈을 찡그리면서 스마트폰을 내려다 볼 필요가 없어진다.

운전중 방해금지 모드 <사진=애플>

두 번째로 안전한 운전을 돕는 '운전 중 방해금지(Do Not Disturb While Driving)' 기능이다. 이 기능은 WWDC에서 크레이그 페더리기 애플 소프트에어 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이 발표한 기능으로 운전자에게 속도제한을 알려줄 뿐만 아니라, 운전 중에 불필요한 알람을 띄우지 않게 한다.

이 기능을 활성화 시키면 메시지를 받았을 때 '운전 중'이라는 자동응답이 전송되며, 상대방이 긴급한 메시지를 보낼 경우에만 운전자에게 알람이 간다. 페더리기 부사장은 "이 기능은 운전자가 앞만 바라보고 운전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세 번째로 아이폰 리모컨이 있다. 애플TV의 새로운 소프트웨어는 유저가 아이폰을 리모컨처럼 사용해 애플 TV를 조종할 수 있다.

애플TV에는 리모컨이 딸려 나오지만 이 기능을 사용하면 앞으로 리모컨을 찾으러 다닐 필요가 없어진다. 또한, 보통의 리모컨은 배터리가 다 소진됐을 경우 새로운 배터리를 구매해 교치시켜야하지만, 아이폰을 사용할 경우 그럴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양의정 기자  eyang@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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