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은 '미이라' 열풍이 확실한 듯하다. 톰 크루즈의 '미이라'가 개봉된 지 1주일이 안된데 이어 유비소프트의 암살 잠입 어드벤처 '어쌔신 크리드'도 고대 이집트를 배경으로 한 최신작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을 공개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일렉트로닉 엔터테인먼트 엑스포(E3)에서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 (Assassin’s Creed Origins)'이 공개됐다.
E3 미디어 브리핑에서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은 앞서 유출된 것과 같이 피라미드와 마지막 파라오가 존재하는 고대 이집트 배경이며 액션이 4K 해상도로 이뤄진다.
영상에서는 화려한 고대 이집트의 모습이 나타난다. 캐릭터의 애완동물인 매가 출연하며 콜로세움이 연상되는 투기장의 모습과 하마, 바다악어 등의 야생동물이 등장한다. 또한 캐릭터가 활과 칼을 번달아 사용하는 전투시스템과 은신기술 등 다양한 모습이 공개됐다.
이번 컬렉터 에디션 패키지에는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 골드 에디션, 시즌패스, 추가 미션이 들어있는 '디지털 디럭스 팩', 28.7인치 동상, 손으로 직접 그린 듯한 예술 감각이 돋보이는 게임 지도, 컬렉터 케이스, 애뮬릿 모형(replica amulet), 스틸북, 아트북, 네 장의 석판 인쇄물, 사운드 트랙이 포함되며, 가격은 800달러며 한화로 약 90만원이다.
본 게임은 오는 10월 27일 유비소프트 유플레이 스토어에서 발매될 예정이다. 게임을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은 Xbox One과 PS4, PC며, 국내 발매 시기 및 한국어화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양의정 기자 eyang@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