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중국 매출 지난해만 1조1374억 원↑.. 중국내 공장 건설하면 수입세 25% 절감 가능
테슬라가 빠르면 이번 주에 중국 전기차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포춘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가 중국과 합의중인 공장 건설지는 상하이시다. 이번 합의가 성사된다면 테슬라의 중국 시장 접근성과 가격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의 중국 매출은 지난해만 10억 달러(1조1374억 원)가 상승했으며 테슬라는 중국 국내에 있는 파트너사 최소 1곳과 합병을 논의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시와 합의를 마치면 상하이 린강 지역에서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빠르면 이번 주에 합의 여부가 밝혀질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내에서 테슬라 공장을 가동하게 된다면 테슬라는 중국에서 판매되는 자사 자동차에 수입세 25%를 절감할 수 있다.
한편 중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친환경자동차 시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중국 정부는 친환경자동차를 전략 성장사업으로 삼고 있으며, 10년 내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과 전기차의 연간 매출을 10배 늘릴 예정이다.
한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또 다른 사업 '보링컴퍼니'는 지하터널 건설을 위해 LA시장과 협의 중에 있다. 보링컴퍼니는 교통체증을 완화시킬 수 있는 지하터널을 건설하는 회사며, 이는 자동차가 튜브형 터널에 진입해 자기장의 힘으로 시속 200km로 이동하는 시스템이다.
양의정 기자 eyang@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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