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 시대를 맞아 코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가 전국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래밍 대회 카카오 코드 페스티벌(Kakao Code Festival)을 연다. 이번 행사는 합병 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개발자 행사다.
카카오 코드 페스티벌은 알고리즘에 관심 있는 대학(원)생 누구나 학년/전공에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코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예비 개발자들이 실질적인 코딩 경험을 쌓도록 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카카오는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와 형식으로 예비개발자와 개발자를 위한 행사를 열어 기술 경험과 지식을 나눌 계획이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8월 4일 오후 6시까지 대회 공식 홈페이지(https://kakaocode.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대회는 카카오 개발자들과 코딩 전문가 그룹이 출제한 알고리즘 문제를 보고 소스코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8월 5일에 온라인 예선이 진행되며, 예선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100명을 대상으로 9월 9일 오프라인 본선이 열린다. 본선 장소는 추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상금은 1등 500만 원(1명), 2등 300만 원(2명), 3등 200만 원(3명) 등으로, 총 21명에게 2000만원 이상의 상금이 지급된다. 본선 진출자 전원은 카카오 입사 지원 시 서류 전형 서류전형 및 코딩테스트 면제 혜택을 받는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본선 진출자는 카카오 인턴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신정환 카카오 CTO(겸 카카오톡부문 총괄 부사장)는 "카카오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개발자를 위한 행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코딩에 관심 있는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백성요 기자 sypaek@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