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행 현대차 사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하현회 LG사장 등 참석
'재벌 저격수'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4대 재벌그룹의 첫 만남이 내일(23일) 오후 2시, 대한상의회관 20층 챔버라운지에서 열린다.
현대차그룹, LG그룹, SK그룹에서는 참석자가 확정된 반면 삼성의 경우 아직 참석자가 정해지지 않았다.
재계에서는 정진행 현대차 사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하현회 LG 사장 등이 참석하며, 삼성의 경우 전문경영인이 참석은 하지만 아직 참석자는 미정이다. 대한상의에서는 이동근 상근부회장이 참석한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삼성의 경우 아직 참석자를 알리지 않았다"며 "누가 자리할지는 아직 미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9일 김상조 위원장이 요청하고 대한상공회의소가 조율하며 성사됐다. 당시 김 위원장은 의사 결정이 가능한 책임있는 최고위급과의 회동을 제안했다.
김 위원장은 간담회 제안 배경에 대해 "6월(28일) 대통령 순방에 기업인들이 참석할텐데 대통령이 직접 재계 인사를 만나기 쉽지 않은 문제가 있다"며 "(지난 주말)대통령께 보고하고 승인받았고 총리, 부총리와도 주말에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항이자 제1 정책과제인 일자리 창출과 공정거래 질서 확립에 관한 얘기가 오갈 것으로 전망된다.
백성요 기자 sypaek@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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