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분기 연속 순이익 1000억원 달성”…1분기 ‘선방’한 메리츠증권
상태바
“25분기 연속 순이익 1000억원 달성”…1분기 ‘선방’한 메리츠증권
  • 나아영 기자
  • 승인 2024.05.14 22: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메리츠증권 1분기 당기순이익 1265억원 달성
브로커리지 수익 전분기 대비 52% 확대 및 전 부문 실적 호조
메리츠금융지주 14일 열린 기업설명회 개최
장원재 대표이사.[사진=메리츠증권]
장원재 대표이사.[사진=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557억원, 당기순이익 1265억원을 기록했다.

14일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1분기 실적 호조와 관련해 “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른 주식시장 거래대금 증가로 브로커리지 기반 수익이 전분기 대비 52% 확대되며 리테일 수익 상승을 이끌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아울러 기업금융(IB), 금융수지, 트레이딩 등 전 사업부문에서 양호한 수익을 시현하며 1분기 실적을 견인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른 영업환경 악화가 지속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시장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준수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어려운 시장환경에 맞서 더욱 보수적인 리스크관리 및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창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14일 메리츠증권금융지주는 메리츠증권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의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메리츠증권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557억원과 126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0%, 36.7% 감소한 수치이나, 2018년 1분기부터 25분기 연속 1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꾸준한 수익 창출 능력을 입증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식시장 거래대금 증가로 브로커리지 기반 수익이 전분기 대비 52% 확대되며 리테일 수익 상승을 이끌었다. 아울러 기업금융(IB), 금융수지, 트레이딩 등 전 사업부문에서 양호한 수익을 시현하며 1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른 영업환경 악화가 지속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시장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준수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어려운 시장 환경에 맞서 더욱 보수적인 리스크관리 및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창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리츠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2조5638억원, 영업이익 7708억원, 당기순이익 5913억원을 기록했다.

14일 오후 메리츠금융지주는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등을 통해 메리츠금융지주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진행하고 메리츠금융지주 대표이사(CEO)를 맡고 있는 김용범 부회장이 직접 나서 회사를 둘러싼 여러 현안에 대해 상세하고 솔직한 답변을 내놓는 ‘열린 기업설명회(IR)’를 진행했다. 

일반주주들이 참여하는 이 같은 ‘열린 기업설명회(IR)’는 국내 금융사 중 처음 시도하는 것으로, ‘대주주의 1주와 개인 투자자의 1주는 동등하다’는 메리츠금융지주의 기업 철학이 반영된 것이다. 단 한주의 주식을 가진 일반주주의 궁금증에도 경영진이 책임감 있는 설명을 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설명이다.

김 부회장은 이날 향후 사업전략 및 성장계획, 주주환원 정책 등 가장 많은 일반주주들이 질문한 내용에 대해 충실히 답변했다.

나아영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