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부 및 충청권 내 800여개 매장에 물류 공급 계획
700여명 일자리 창출 효과 기대...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대감 모여
[녹색경제신문 = 서영광 기자]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세종시에 4000억원 규모의 물류 거점 '세종허브센터'를 세운다.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물류센터 구축이 필요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새로 설립되는 센터는 경기 남부 및 충청권의 800여 개 매장을 담당할 물류 시설로, 오는 2027년 1월을 목표로 완공될 예정이다.
26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다이소가 경기 남부 및 충청권 물류를 강화한다.
아성다이소는 지난 25일 오후 세종시 소정면 스마트그린 산업단지에서 세종허브센터 건립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정부 아성다이소 회장,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 김재형 세종시의회 의원, 김학서 세종시의회 의원,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 등 인사를 비롯해 아성다이소 임직원과 협력업체 대표, 공사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다이소는 세종허브센터를 통해 경기 남부 및 충청권에 위치한 800여 개 매장에 안정적인 상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완공 목표 시기는 오는 2027년 1월이며, 총 4000억원의 자본이 투입될 예정이다.
다이소에 따르면 센터가 완공된 이후엔 약 700여 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이소는 이로 인해 충청 지역 협력업체의 개발과 세수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정부 아성다이소 회장은 "다이소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다이소 매장과 다이소몰의 안정적인 상품공급을 위해 다이소의 세 번째 심장인 세종허브센터를 착공한다"며 "세종허브센터가 다이소의 미래 성장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 상생협력에 이바지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다이소는 세종허브센터 옆에 다이소몰(이커머스)를 위한 물류 센터인 세종온라인센터도 별도로 건립할 예정이다.
세종허브센터는 대지면적이 6만6590㎡(2만143평), 연면적은 16만5320㎡(5만9평)이고, 세종온라인센터는 대지면적이 3만3058㎡(1만평)이다. 두 물류센터는 오버브릿지를 통해 서로 연결된다.
서영광 기자 market@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