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모티브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각각 2865억 원(yoy, +3.9%), 255억 원(yoy, +29.8%)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베스트증투자증권이 발표했다.
18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동사 영업실적은 1분기에서 정상화되기 시작했으며, 2분기 역시 영업훼손요인이 발견되지 않았다.
이베스트증권은 이번 실적의 중점은 GM향 오일펌프 매출 증가,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Applied Materials)향 반도체장비 매출 증가 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전기차와 같은 친환경차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2015년부터 현대차그룹향 친환경 부품 매출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3분기에 접어드는 시점에서 현대차그룹내 파업이 활성화 되고 있고, 중국 사업이 여전히 부진해 있어 DCT 모터와 EPS 모터 등 다수의 모터매출이 영향을 받고 있다. 따라서 매출증가분이 실제로 매우 느리게 나타나고 있다고 이베스트는 분석했다.
유지웅 애널리스트는 "동사의 해외 OEM들과의 관계를 감안시 중장기적으로 이들 OEM향 매출증가가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나, 최근 들어서는 의미 있는 친환경차부품 수주속도가 둔화되고 있는 상황이다"고 분석했다.
유애널리스트는 동종목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한다는 의견을 내놨고, 아울러 목표주가는 7만9000원에서 6만4000원으로 하향시켰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S&T모티브에 대한 최근 1년 동안의 투자의견을 전반적으로 큰 변화 없이 '매수'로 유지하고 있다.
양의정 기자 eyang@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