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의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가 오리지널 드라마 ‘뇌맘대로 로맨스 LR’을 선보인다. 최근 넷플릭스, 유튜브 등 대형 글로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들이 나라별 맞춤 콘텐츠를 자체 제작하는 전략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는 가운데, SK브로드밴드의 오리지널 콘텐츠가 얼마나 경쟁력을 가질지도 주목된다.
옥수수는 그간 ‘1%의 어떤 것’, ‘애타는 로맨스’로 500만 뷰와 750만 뷰를 각각 기록하며,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력을 다져왔다.
넷플릭스는 최근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옥자'에 제작비 전액을 투자했고, 유튜브도 인기 아이돌 빅뱅이 출연하는 자체 프로그램을 제작해 서비스 했다. 국내 OTT 업체 중 자체제작 콘텐츠를 확보한 업체는 SK브로드밴드가 유일하다.
SK브로드밴드는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oksusu)'가 하반기 신규 오리지널 드라마 ‘뇌맘대로 로맨스 LR’(제작: SUNDANCE, 연출: 이재진, 극본: 이세나)을 29일부터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옥수수가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전 10시 선보이는 ‘뇌맘대로 로맨스 LR’은 여주공인 미오의 좌뇌 L(Left)과 우뇌 R(Right)이 선택의 순간에 결정장애를 겪는 미오를 돕는 밀착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이다.
이성적인 L역은 ‘하백의 신부’, ‘혼술남녀’ 등을 통해 주목받은 공명이 맡았고 감성적인 R역은 옥수수 드라마 ‘애타는 로맨스’에서 매력을 보여줬던 김재영이 나선다. 또 신예 정민이 신선하고 풋풋한 여주인공 미오로 출연한다.
L과 R의 티격태격 애증 넘치는 남자들의 브로맨스와 미오의 마음을 놓고 벌이는 삼각구도가 드라마의 시청 포인트이다.
옥수수 관계자는 “일상의 선택에서 결정장애를 갖고 있는 20~30 메이비(Maybe)세대가 이성(L)과 감성(R)의 갈등, 해결을 통해 힐링을 느낄 수 있는 드라마로, 다양한 에피소드가 펼쳐지는 옴니버스 형식을 갖췄다”고 밝혔다.
옥수수는 그동안 ‘1%의 어떤 것’, ‘애타는 로맨스’로 500만 뷰와 750만 뷰를 각각 기록하는 등 오리지널 콘텐츠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옥수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로 고객에게 다가갈 계획이다.
백성요 기자 lycaon@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