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U 208개’ 보유한 씨유박스, 국내 최고 수준 GPU 인프라로 AI 시장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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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208개’ 보유한 씨유박스, 국내 최고 수준 GPU 인프라로 AI 시장 선도
  • 문슬예 기자
  • 승인 2025.02.12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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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H100 128개·A100 80개 확보
투자 비용 약 100억원 이상
글로벌 슈퍼컴퓨터 213위에 등재...국내 AI 전문기업 중 유일
[사진=씨유박스]
[사진=씨유박스]

[녹색경제신문 = 문슬예 기자] 비전 AI(Vision AI) 전문기업 씨유박스가 국내 최고 수준의 GPU 인프라를 구축하고 AI 기술 리더십 강화에 나섰다. 씨유박스는 현재 엔비디아 H100 128개, A100 80개 총 208개의 GPU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씨유박스는 지난 2019년부터 꾸준한 투자와 자금 조달을 통해 AI GPU 서버를 확보해 왔다. 특히 지난 2023년 5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유입된 공모자금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AI 컴퓨팅 자원을 구축할 수 있었다. 씨유박스에 따르면 GPU 확보에 소요된 비용은 약 100억원 이상이다. 

씨유박스는 지난해 11월 ‘TOP500’에 AI 전문 기업으로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등재되며 AI 역량을 입증했다. TOP500은 매년 2회 발표되는 글로벌 슈퍼컴퓨터 순위로 가장 최근 발표에서 씨유박스는 세계 213위에 올랐다. 

특히 딥시크의 등장으로 AI 기술 개발에 대한 국가적 관심이 커진 상황에서 씨유박스가 강력한 GPU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 AI 전문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다. 

실제로 업계에 알려진 국내 기업이 보유한 최신 AI GPU H100은 불과 약 2000개로, AI 선진국에 비해 인프라 환경이 열악한 상황이다. 정부는 올해 투자를 통해 GPU 1만 5000개를 확보하고, 이르면 내년까지 총 3만개를 확보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최근 씨유박스는 GPU 인프라를 바탕으로 제로트러스트2.0 가이드라인에서 14차례 강조된 ‘무자각 지속인증’ 기반의 영상보안 솔루션 SEEU ON을 시장에 선보였다. 

씨유박스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는 비전 AI 기반 생성형 AI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강력한 GPU 인프라를 기반으로 비전 AI 기술 리더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미래 먹거리를 성공적으로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문슬예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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