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30' 국민 체험단을 모집하며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LG전자는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LG V30 국민 체험단’을 모집 한다.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G6'의 경우 사전체험단 행사 경쟁률이 약 1000:1을 기록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으나 정작 출시 후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이에 LG전자는 하반기 '갤럭시노트8', '아이폰8' 등과의 가을 스마트폰 대전을 앞두고 'V30' 흥행을 위한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특히 V30의 출시 예정일은 9월15일로 삼성전자의 갤노트8과 같은 날이다. 그간 약 한달 가량의 시차를 두고 출시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같은 날 정식 판매를 시작하며 정면으로 대결할 예정이다.
'LG V30 국민 체험단' 모집 인원은 역대 최대 규모인 500명으로 고객 참여 기회를 넓혔다. 올해 초 진행한 ‘LG G6 사전 체험단’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활동을 원하는 고객은 LG V30체험단 홈페이지(http://www.v30-try.co.kr)에 접속, 간단한 설문 조사와 함께 운영 중인 SNS 계정명 등을 입력하면 된다. LG전자는 추첨을 통해 사전 체험단을 선정, 9월 1일 LG V30체험단 홈페이지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사전 체험단 전원에게 LG V30 각 1대를 배송한다. 체험 기간은 1개월이며, 미션 수행을 완료한 고객에게 사용하던 LG V30를 무상 제공한다.
‘LG V30 국민 체험단’은 제품 개봉기, 기능별 체험 후기 등 SNS 상에서 여러 가지 미션을 수행한다. 미션 수행 결과는 개인 SNS를 통해 자연스럽게 공개된다.
이상규 LG전자 한국모바일그룹 전무는 “고객과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지속 전개해 자연스럽게 LG V30의 강점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백성요 기자 lycaon@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