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홀의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의 상승세가 멈출 줄 모르고 있다. 8월 초만 해도 최다 동접자 수 50만을 기록하던 ‘배틀그라운드’는 현재 동접자 70만을 돌파하며, 스팀 최다 동접자 1위 ‘도타’를 위협하고 있다.

‘배틀그라운드’의 성장세는 스팀 동접자 순위뿐만 아니라 국내 PC방 점유율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0일 ‘배틀그라운드’는 PC방 점유율 8.44%로 근소한 차이로 국내 인기 스포츠 게임 ‘피파온라인3’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더불어 ‘배틀그라운드’는 3위권을 쟁취한지 단 하루 만에 1.29% 오른 9.73%를 기록하며, 2위 ‘오버워치’ 자리를 넘보고 있는 중이다.

아직 테스트 단계인 ‘배틀그라운드’는 정식 출시를 앞두고 최종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개발 외적으로는 MS와의 콘솔 독점 발표 및 엔비디아와의 기술 협력 등을 통해 파트너십 강화를 꾀하고 있다.

또한 ‘배틀그라운드’는 국내 PC 게임 최초로 글로벌 e스포츠 시장에 노크하고 있다. ‘배틀그라운드’는 이번 게임스컴(Gamescom)에서 대규모 오프라인 대회 ‘게임스컴 배틀그라운드 인비테이셔널’을 개최한다.

이번 오프라인 대회에는 약 4억 원 상당의 상금이 걸려있으며, 전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유명 게임 스트리머로 구성된 80명이 대회에서 우열을 가릴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딩셉션’, ‘에버모어’, ‘주안코리아’, ‘윤루트’ 등도 참가하고 있어, 국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솔로 모드, 듀오 모드, 스쿼드 모드 총 3경기로 진행되며, 세 번의 경기를 합산해 가장 큰 점수를 획득한 사람이 우승을 차지할 예정이며, ‘게임스컴 배틀그라운드 인비테이셔널’은 매일 밤 11시 공식 트위치, 페이스북, 유튜브, 트위터 등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게임스컴 배틀그라운드 인비테이셔널’이 열리는 전시회는 23일부터 26일까지 약 4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