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정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 업체인 녹색드림협동조합(대표 허인회)이 14일(목)부터 16일(토)까지 3일간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2017 서울 태양광 엑스포’에서 다양한 태양광발전 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서울 태양광 엑스포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행사로 최근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에 힘입어 참가 업체 및 전시품 등 규모가 예년보다 더욱 커졌다. 특히 새 정부의 에너지전환정책과 해마다 치솟는 기온 때문에 여름철 전기세를 걱정하는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시민들의 참여 또한 늘고 있다.
이번 2017 서울 태양광 엑스포에서는 생활 속에서 바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태양광 제품들과 여러 기술이 융합된 응용 제품들이 리빙존, 레저존, 산업존, 상담존 등 테마별로 전시된다. 서울에너지공사 주관으로 개최된 태양광 디자인 공모전에서 수상한 태양광 제품 디자인들이 전시되어 생활 주변 태양광 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변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해외 바이어들과의 상호교류는 물론 창업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해외 녹색 유망 바이어를 대상으로 하는 ‘녹색 수출상담회 및 기술교류회’(9월 15일 시민청)와 태양광 발전사업 창업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태양광 창업스쿨’(9월 16일 시민청)이 엑스포와 연계되어 열린다.
또한 녹색드림협동조합 허인회 대표는 16일 행사 마지막 날 오후 2시 회사 부스에서 우리나라 태양광산업을 시민들과 직접 토론하고 제품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는 설명회를 갖는다. 이날은 태양광발전 분야 기업주가 직접 기업과 시민들을 만나는 만남의 장이기도 하다. 그동안 여러 시민들이 궁금했던 가정용 태양광 발전에 대해서 직접 묻고 궁금증을 해소할 기회다.
녹색드림협동조합은 이번 행사가 태양광 에너지의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는 데 있어 매우 의미 있는 행사라며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태양광 발전 지원정책과 관련한 회사의 제품과 기술력을 시민들과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익재 기자 lycaon@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