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섬유탈취제 브랜드 한국P&G 페브리즈(www.febreze.co.kr)가 글로벌 사회적 기업인 ‘테라사이클’과 손잡고 ‘해변 정화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페브리즈의 해변 정화 캠페인은 지난 1월부터 진행된 P&G의 ‘글로벌 해변 정화 캠페인’의 일환으로 실행됐다.
P&G 글로벌 해변 정화 캠페인은 바다에 버려지는 폐플라스틱을 줍는 CSR 활동으로 쓰레기 수거 및 재활용을 전문으로 하는 테라사이클과 협업을 통해 대대적으로 실시된다.
양사는 앞으로 매년 바다에 800만 톤 이상 버려지는 폐플라스틱으로 인한 해양오염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
부산 해운대 일대에서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는 한국 P&G, 테라사이클 임직원과 부산 지역 자원봉사자 100여 명, 부산 시민 등이 함께 모여 해변가를 비롯해 구남로 일대를 돌며 폐플라스틱 줍기에 나섰다. 이날 해운대에서 수거된 폐플라스틱은 향후 놀이터나 정원 울타리 등 지역사회 시설로 새롭게 재탄생할 예정이다.
페브리즈는 해변정화 캠페인뿐 아니라 전국 이마트에서 진행하는 ‘페브리즈 공병 수거 캠페인’등 다양한 시민참여형 캠페인 활동을 장기적으로 진행하여 국내 소비자들의 플라스틱 사용에 대한 인식 변화를 유도하고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 힘쓸 예정이다.
페브리즈 관계자는 “버려진 플라스틱을 줍는 작은 행동이 우리의 일상에 영향을 미치는 기후변화 문제에 대처하는 적극적인 활동이 될 수 있음을 알리는 뜻깊은 활동이다” 라며 “더 많은 국내 소비자들이 캠페인에 쉽게 동참할 수 있도록 전국 이마트에서 페브리즈 공병 수거 캠페인도 진행 중이니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P&G는 이외에도 자사의 세계 1위 샴푸 브랜드 ‘헤드앤숄더’의 샴푸 용기를 제조할 때 최대 25%까지 해변가에 버려진 플라스틱류를 재활용함으로써 매년 1000톤의 해양 플라스틱을 수거하는 등 세계 최대 규모의 재활용 사업을 벌이고 있다.
한익재 기자 lycaon@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