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 사용자수에서는 SK텔레콤이 앞서지만 사용시간·사용횟수는 카카오가 우세
카카오와 SK텔레콤이 내비게이션 앱 등 모빌리티 서비스 부분에서 경쟁을 예고한 가운데, 양사 서비스의 사용자수, 사용시간 등에서 박빙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카카오는 최근 자사의 카카오네비, 택시, 드라이버 등을 운영하는 카카오 모빌리티를 분사해 독립 회사로 출범시키며 차량 앱 서비스 부문 강화를 공언했다.
SK텔레콤도 모바일 네비게이션 앱 'T맵'에 자사의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를 결합해 사용 편의성을 높인 'T맵x누구' 서비스를 선보였다.
앱분석 업체 와이즈앱은 26일 카카오 모빌리티와 SK텔레콤의 차량앱 서비스 통합 지표를 발표했다.
8월 한 달간 양사의 차량용 앱 5개의 순 사용자 수는 SK텔레콤이 763만명, 카카오 모빌리티가 700만명을 기록했다. 1인당 사용시간과 실행횟수는 카카오 모빌리티 345분, 126회로 SK텔레콤의 95분, 15회보다 많았다.
사용자 수는 SK텔레콤이, 사용 시간과 횟수에서는 카카오가 우세를 보였다.
조사에 포함된 양사의 차량용 앱은 카카오가 카카오택시, 내비, 드라이버, 택시(기사용), 드라이버(기사용) 등 5개, SK텔레콤이 T맵, T맵 내비게이션, T맵택시, T맵택시(기사용), T맵 for KT, LGU+ 등 5개다.
백성요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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