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통한 출고가는 135~155만원 전후로 관측
애플의 아이폰 탄생 10주년 기념 스마트폰 '아이폰X'의 국내 가격이 64GB 모델 142만원, 256GB 모델이 163만원으로 확정됐다. 애플코리아는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폰X의 가격을 공개했다.
애플코리아가 밝힌 가격인 언락폰 가격으로 국내 통신사를 통해 판매되는 가격은 이보다 4~5% 정도 낮게 책정된다. 이를 고려하면 64GB 모델은 135만원, 256GB 모델은 155만원 전후에서 가격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에서는 아이폰X 64GB가 999달러, 256GB가 1149달러로 한화로 약 112만원, 129만원 수준이다. 다만 부가세 10%는 제외된 가격이다. 중국에서는 64GB 모델과 256GB 모델이 각각 8388위안(약 142만원), 9688위안(약 164만원)으로 국내보다 소폭 높은 수준으로 채정됐다.
한편, 아이폰X와 함께 공개된 아이폰8/8+는 지난달 27일부터 국내 사전예약 판매가 진행중이다. 11월 3일부터 개통과 정식 출시가 진행된다. 아이폰X에 대한 기대감으로 아이폰8 사전예약 열기가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아이폰X의 국내 출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물량 부족 등의 이유로 이르면 내달 중순, 늦으면 내년 초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백성요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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